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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피플
  • 입력 2012.08.24 09:45

연매협, 은정 '다섯손가락' 하차에 "제작진의 횡포" 강력 반발

▲ 사진=은정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티아라 은정(함은정)이 SBS-TV 드라마 '다섯손가락' 하차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연매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은 지난 21일 정당한 사유없이 함은정의 자진 하차를 요구했다"며 "이해되지 않은 요구에 하차 사유를 물었으나 제작진측은 무리한 출연 계약 변경조건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말만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일방적인 통보로 계약서는 무용지물이 됐다"며 "방송국과 드라마 제작사와의 계약이 효력이 없다면 연기자 소속사는 앞으로 누구를 믿고 계약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드라마 제작 과정상 꼭 필요한 경우 출연 배우의 교체 등은 상호 이해와 설득이 전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함은정 측에게 하차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지도 않은 채 언론 매체를 통해 계약파기를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연매협은 "불합리하게 피해를 본 함은정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권리를 주장할 것이며, 드라마 제작진의 합리적인 대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SBS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제반사정에 대한 장시간 논의와 고심 끝에 홍다미역 함은정의 하차를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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