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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백진욱 기자
  • 패션
  • 입력 2017.04.02 19:15

'Giant GIL' 테마에 맞춘 조명효과 극적인 디자이너 서은길의 'G.I.L HOMME ' 컬렉션

▲ 극단적인 조명 연출로 무대의 긴장감과 역동적인 느낌을 표현한 서은길의 'G.I.L HOMME ' 컬렉션이 열렸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백진욱 기자] 지난 1일 2017 헤라서울패션위크 마지막날 첫 쇼는 디자이너 서은길의 'G.I.L HOMME' 컬렉션이었다.

'길옴므' 컬렉션은 연한 그레이와 다크 그레이의 세련된 톤온톤 스타일링과 그레이 시리즈의 뒤를 이어 등장한 퍼플과 블루들이 다양한 채도의 그레이들과 조화을 이루어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체스넛 브라운과 버건디, 오렌지 등 붉은 마젠타 베이스의 컬러들과 골든 브라운을 믹스앤드매치를 시키는 등 디자이너 서은길의 색체 큐레이팅은 매우 아름답고 예술적이었다.

손을 모두 뒤덮는 긴 소매와 커다란 오버사이즈의 웰메이드 의상들도 결코 난해하지 않고 웨어러블한 선에서 딱 적절한 맥시멀리즘을 보여주었다. 1880년대식 오버사이즈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아시아인들에게 좋은 매뉴얼이 되어줄 스타일링과 레이어링이다.

또한 무대 바닥에 설치된 조명효과로 인해 모델의 워킹에 따라 거인의 그림자로부터 연출되는 퍼포먼스는 무대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가져와 모델들의 움직임을 더욱 역동적으로 보이게 했다.

▲ 2017 헤라서울패션위크 마지막 날 열린 디자이너 서은길의 'G.I.L HOMME ' 컬렉션에서 모델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

 

▲ 조명효과가 극적인 표현을 이룬 'G.I.L HOMME ' 컬렉션에서 모델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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