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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피플
  • 입력 2016.09.08 10:00

배우 김진구, 뇌출혈로 지난 4월 사망.. '함부로 애틋하게', 자막 통해 추모

▲ '함부로 애틋하게' 캡처 ⓒKBS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배우 김진구를 추모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19회 말미에는 '배우 故 김진구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고인은 이날 신준영(김우빈 분)과 아버지 최현준(유오성 분)이 만나자고 통화하는 장면에 등장해, 신준영을 향해 "와 애인 만나러 가나"라는 짧은 대사를 했다. 이 부분에서 애도 자막이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김진구는 4월 경상북도 울진에서 진행된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친 뒤 이동하던 중 뇌출혈이 재발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으나 사망했다.

당시 병원으로 이송된 고 김진구는 수술을 받았지만, 동일 병력이 있는데다 회복 과정에서 호흡곤란을 일으켜 끝내 세상을 떠났다.

1971년 KBS 공채 9기로 데뷔한 고 김진구는 영화 '도희야' '할머니는 일학년'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 주로 활약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그의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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