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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6.07.04 08:46

‘그래, 그런거야’ 정해인 남규리, 마침내 '결혼 승낙' 또 하나의 ‘예비 부부’ 탄생

▲ 그래, 그런거야 ⓒSBS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그래, 그런거야’ 정해인과 남규리가 ‘결혼 승낙’을 받는데 성공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42회 분은 시청률 9.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지난 41회 분 보다 0.1% 상승했다. 42회 방송에서는 정해인(세준 역)이 김해숙(혜경 역)에게 창업 자금 지원을 약속받는가 하면, 남규리(나영 역)와의 교제를 극구 반대했던 임예진(태희 역)에게 결혼을 허락 받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엄마 김해숙으로부터 뜻밖의 도움을 받게 된 정해인은 때마침 전에 일했던 편의점 사장이 편의점을 정리하려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던 상황. 정해인은 애초에 남규리와 하려고 했던 만화카페가 아닌 편의점 인수 계획에 발 벗고 나섰다. 그리고 앞서 동거하는 동안 경제적인 의견 차이 때문에 늘 부딪쳤던 남규리 역시 “포장마차 마누라라도 좋아. 군밤 장수 마누라라도 괜찮아”라고 기쁨을 표하면서 두 사람은 다시 ‘핑크빛 모드’로 돌입했다.

무엇보다 정해인과 남규리는 ‘공동 창업’에 이어 임예진의 반전 행보로 연이은 행운을 맞이했다. 임예진이 정해인과 편의점을 같이 할 것이라는 남규리의 말을 듣고, 정해인의 각오와 계획을 듣고자 집으로 초대했던 것. 임예진은 정해인에게 만화카페가 아닌 굳이 편의점을 하려는 이유를 묻자, 정해인은 “사업은 수익성을 제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그리고 가게는 거의 제가 많이 일할 거고, 나영 씨는 자기 일할 때는 하고”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더욱이 정해인은 임예진의 디저트 카페 체인점 제안까지 똑 부러지게 거절하면서 편의점 인수 자금 역시 향후 자신이 갚아야할 돈이라 설명했던 터. 이에 잠시 고민하던 임예진은 “더 이상 뭘 더해. 졌다. 결혼해. 해봐 어디”라고 결국 두 사람의 결혼을 승낙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임예진의 결혼 승낙에 놀란 정해인과 남규리는 임예진에게 연신 감사함의 인사를 건넸고, 정해인은 “평생 나영 씨만 쳐다보고 평생 잘하겠습니다. 그런데 고생은 좀 시킬 수도. 그건 약속드리기가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약속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임예진이 정해인의 집을 방문해 가족들과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진진하게 했다.

정해인과 남규리는 양가 부모님의 반대 속에서 꿋꿋이 사랑을 키워오면서도,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이별과 만남을 반복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상태. 김해숙의 도움과 임예진의 결혼 허락으로 마음껏 사랑할 수 있게 된 정해인과 남규리가 이대로 순탄하게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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