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사회
  • 입력 2016.06.30 19:15

박유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 "심려 끼쳐 죄송.. 성실히 조사 받겠다"

▲ 박유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30일 저녁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박씨는 이날 저녁 6시30분 강남서 1층 현관에 나타나 취재진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경찰 조사 성실히 받겠다"고 밝힌 뒤 자리를 떴다. 박유천이 직접 입을 연 건 첫 번째 고소장을 제출한 여성이 등장한 이후 20여일 만이다. 현재 그는 강남서 8층으로 올라가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측은 "오늘은 성폭행으로 고소당한 부분에 대해서만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워낙 조사량이 많아 맞고소 고발인 조사는 추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당초 박유천은 이날 오전 10시 출석 예정이었으나, 박유천 측이 퇴근 시간 후인 오후 6시 반으로 시간을 변경했다. 현재 그가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기 때문.

박유천은 이달 10일부터 며칠에 걸쳐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으로부터 피소됐다. 박유천을 최초로 고소한 여성은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며 14일 고소를 취하했지만, 박유천 측은 20일 이 여성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