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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대세 예감' 비트윈 "대중에 알려지기만 한다면 음방 1위, 자신 있습니다!"
2016년 03월 19일 (토) 08: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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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비트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비트윈을 만나고 처음 떠오른 생각은 '끼'가 정말 많다는 것. 어떤 질문을 해도 거침없는 발언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는 비트윈 멤버들 덕분에 눈 깜짝할 사이 한 시간이 지나갔지만 결과물은 알찼다. 꾸밈없는 태도로 매 질문마다 정성스럽게 대답하며 '예의바른 아이돌의 정석'을 보여주는 비트윈의 소원은 많은 대중들이 자신들을 인식해 주는 것. '알려지기만 한다면 정상에 올라갈 자신이 있다'는 이들의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발언에, 비트윈을 가까이서 지켜 본 사람으로서 동의하고 싶다. 

3년차 가수인데도 자칭 신인이라고 하던데, 그렇게 말 하는 것 자체가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 같다는 말에 비트윈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기 전 까지는 신인일 것이라고 답했다. ‘뜨는 것’의 기준이 뭐냐는 물음엔 “음악 방송 1위”라며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래퍼 정하는 “이번 활동을 하면서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스스로도 기대하고 있어요”라고 당차게 말했다. 방송, 음원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게 될 그 날까지 열심히 달릴 것이라는 비트윈은, 열정으로 똘똘 뭉친 다섯 남자가 뭉친 만큼 내뿜는 에너지가 대단했다. 인터뷰어에게도 그 에너지가 전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  

비트윈 멤버가 되기 위해 1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뚫고 데뷔에 성공하게 됐다는 이들은 데뷔 전 비화를 공개했다.
 
성호, 윤후, 정하는 원래 연기자 지망생이었다고. 뚜렷한 이목구비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정하가 가장 먼저 말문을 열었다. “랩 선생님을 만나게 됐는데, 그 분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랩에 흥미가 많이 생겼고 힙합, 가수의 세계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됐다. 그 때부터 가수의 꿈을 꿨고 비트윈 데뷔까지 이어졌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비트윈 막내이자 분위기메이커 성호는 “17살 때 영화사에 프로필을 올렸다. 그 쪽 대표님이 연락을 주셔서 미팅을 했는데, 가수를 해 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셨다. 그 때부터 가수의 꿈, 본래 꿈인 배우의 꿈도 함께 키우게 됐다”고 전했다.

배우 서강준을 연상하게 하는 외모를 지닌 윤후는 “성호와 고등학교를 함께 다녔는데, 성호가 소속사에서 곧 데뷔할 아이돌 멤버를 찾고 있다며, 혹시 함께 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봤다. 연기를 시작하기 전에 가수 일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 비트윈 ⓒ스타데일리뉴스

날렵한 턱선에 남성미 물씬 풍기는 이미지를 가진 영조는 초등학생 때부터 기계체조를 했다고. “어렸을 때 기계체조에 흥미를 느꼈고 잘 했었다. 기계체조 선수는 키가 작아야 유리한데, 갑자기 키가 너무 커 버려 슬럼프가 왔다. 이후 가수를 준비했고 비트윈 멤버로 데뷔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부모님의 반대가 극심했지만 행동으로 뭔가를 보여주고 설득에 성공한 멤버가 있냐는 물음에는 리더 선혁이 번쩍 손을 들었다.

큰 키와 배우 박해진을 닮은 페이스가 돋보이는 선혁은 "내가 연습생으로서 한창 수련을 하던 중 영장이 왔다. 힘들게 연습생이 됐기 때문에 당연히 입대를 미루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꼭 가야 한다고 하시더라. 군대에 다녀와서도 가수가 꼭 돼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면 그 땐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군대에 빨리 다녀오게 됐다" 군대 문제,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데뷔 전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그이지만, 힘든 시간을 보낸 만큼 리더다운 성숙함이 느껴졌다.

선혁은 원래부터 가수를 꿈 꿨다고. “보통 가수 분들은 솔로로 데뷔하고 싶다고 하지만, 나는 혼자 외로운 것보다 팀에 소속돼서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가수로서 솔로 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은 크게 없다. 연기를 한다면 혼자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무대 위에서가 아닌 실생활에서의 모습은 어떠한 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비트윈은 ”폭로전인가요?“라며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서로의 실체(?)를 밝히는 이들의 얼굴은 어느 때보다 신나고 활기차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선혁은 “정하는 무대에서 카리스마가 넘친다. 근데 무대에서 내려오면 똘끼(?)가 있다. 세탁기에 들어가서 춤을 춘다든지, 웃통을 벗고 뛴다든지 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에게 웃음을 준다"라고 폭로했다.

정하는 “성호 군은 무대에선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로 귀여운데, 무대에서 내려오면 막내답지 않게 가장 시크하다. 형들보다 남성스러운 모습이 많이 있다”라며 성호의 반전 매력을 공개하기도. 

이어 성호는 “윤후는 무대에서 로맨티스트다. ‘꽃이 예쁘네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더 예쁘네요’와 같은 말을 서슴없이 잘 한다. 그리고 무대에서 항상 웃고 있다. 한 시간 동안 무대에 서 있다면 거의 59분은 웃는 것 같다”며 “근데 무대에서 내려와서는 많이 웃지 않는다”라고 장난스럽게 폭로하며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윤후는 “영조 형은 무대 위에서 말이 없고 살짝 모자른 것 처럼 행동한다. 백치미로 밀고 나가는 것 같다”며 “무대에서 내려오면 목소리도 크고 말이 많다. 되게 똑똑하게 이미지메이킹하는 것 같다. 지금 인터뷰 하는 데도 무대에서의 이미지와 똑같다”라고 말해 영조를 당황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영조는 선혁을 소개하며 리더십이 많아 큰 형으로서 멤버들을 잘 이끌어 준다며 그의 의젓함을 칭찬하다가도, "똑똑한 척 하는데 엄청난 허당이다. 완벽해 보이는데 살짝 빈틈이 있다"며 선혁의 숨겨진 매력(?)을 폭로했다. “허당기가 느껴졌다”라는 기자의 말에는 “느끼신 그대로다. 그대로 써 달라”라고 거침없이 외쳤다. 90년생 맡형 선혁과 96년생 막내 성호가 무려 6살 차이가 남에도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친형제같은 비트윈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 대목이지 않은가. 

   
▲ 비트윈 ⓒ스타데일리뉴스

이성에게 인기가 가장 많은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우리 다섯 명의 매력과 이미지가 정말 달라서 좋아해주시는 여성분들도 유형이 나뉘는 것 같다. 저희 다 골고루 인기가 많다. 하하”라며 분위기를 일시에 훈훈하게 했다. 이어 정하는 ”저의 여자인 친구가 멤버 다섯 명을 보더니 ‘정말 이미지가 다들 확연히 다르다’며 놀라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연기를 하고 싶은 멤버들에게 질문을 더 해봤다. “욕심 나는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 가장 눈길을 끄는 대답을 한 멤버는 ‘싸이코패스’라고 답한 윤후. ‘리멤버’의 남궁민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운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과감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선혁은 배우 박해진의 광팬을 자처했다. “정말 닮았다”는 기자의 말에 그는 벌떡 일어나 90도로 인사하며 ‘감사하다’는 말을 연발해 큰 웃음을 줬다. 데뷔 때부터 박해진의 팬이었다는 선혁은 평소 그를 닮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고. 

선혁은 “고등학교에 다닐 때 아주머니들이 박해진을 닮았다며 자주 칭찬해 주셨다. 그 때부터 선배님께 관심이 가게 되고 좋아하게 됐다”며 박해진 입문(?) 계기를 밝혔다. 이 부분에서 멤버들의 폭로전이 또 다시 이어졌다. “선혁 형이 박해진 선배님의 사진을 보여 주면서, ‘어디가 달라? 어디가 닮았어?’라고 자꾸 묻는데 웃겨 죽겠다”면서 배꼽을 잡았다.

이어 정하는 “‘응팔’의 도롱뇽, 임창정 선배님, 납득이 같은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외모와 상반되는 캐릭터들을 꼽았다.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여배우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윤후는 본인과 하관이 닮았다는 하연수를 꼽았다.
정하는 "임창정 선배님처럼, 김수미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라고 말해 전 멤버들이 자지러졌다. "'마녀사냥2'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19금 예능에 나가서 입담을 과시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는 정하는 멤버들 중 가장 거침없는 발언으로 인터뷰 내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터뷰②] '2016 기대주' 비트윈 "'지겹게 함께하자'는 팬들의 응원, 가장 기억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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