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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포세이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본말이 전도되려는가?"
드라마의 장르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2011년 10월 19일 (수) 10: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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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기자 azzasi@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김윤석 기자]문제가 무엇인가를 비로소 알 것 같다. 너무 많은 것을 담아내려 한다. 분명 드라마의 장르는 액션스릴러일 텐데, 그러나 그보다는 다른 것들에 더 관심이 많다. 이를테면 박창길이 80년대 월남한 탈북자 출신이며 그 배후에 탈북자와 관련한 기업과 시설이 있다.

드라마에 대해서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 할 것 같다. 액션스릴러란 화끈한 액션과 피가 식는 듯한 공포와 긴장을 말하는 것일 터다. 그러나 다른 것에 더 관심이 많다면. 이를테면 오용갑(길용우 분)이 어떤 단서가 나타날 때마다 설명하듯 말하는 내용에 더 흥미가 있다면. 그래서 드라마는 마지막까지 그 진실을 쫓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실제 그러고 있다. 최소한 최희곤이나 흑사회같은 거대범죄조직과 맞서려 한다면 일진일퇴하는 공방이 벌어져야 한다. 수사 9과가 한 방 먹이면 최희곤이 다시 수사 9과에 한 방 먹인다. 수사 9과가 한 번 당했다면 그리고 나면 이번에는 흑사회 차례다. 정덕수를 잡아들였으니 그에 대한 댓가를 치러야 할 테고, 창길을 잡아들였으니, 그래서 창길을 이용해 최희곤을 잡으려다 창길 자신이 최희곤의 다른 하수인에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그동안 수사 9과와 최희곤의 관계가 일방적이었던 것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어떤 메시지와 관계가 있지 않을까?

이런 단서가 있다. 이런 흔적이 있다. 그와 관련해서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이런 사연과 사정이 있다. 그것을 알아달라. 그것을 보아 달라. 그래서 하나하나 들추며. 밀항조직의 배에서 발견한 탈북자 남매와 그들을 보호하고 있는 새터민쉼터, 그리고 이제는 새터민이라 불리게 된 탈북자 창길. 그러한 탈북자를 비롯한 재소자와 출소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고 있는 염색공장. 최희곤과 흑사회가 그와 관련이 있다면 바로 그런 부분일 것이다. 강은철이 마치 최희곤에 실망한 듯 외치던 그 말도 역시.

그러나 그렇다기에는 그 과정이 너무 재미가 없으니까. 차라리 기왕 어떤 주제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면 그것을 화끈하게 드러내 보이던가. 한 6회쯤 보여주고 그 다음을 액션으로 채우는 것도 한 방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찔끔찔끔 눈치채기도 힘들 정도로만 보여주고 있었다. 덕분에 액션도 스릴러도 어디로 갔는지 실종상태고. 남은 것은 판단력을 잃을 정도로 감상적이 된 이수윤(이시영 분)과 어느새 진전을 이루어가고 있는 김선우(최시원 분) 정도일까? 아예 수사는 김선우와 권정률(이성재 분) 모두 도맡아 하고 있는 것 같다.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 찔끔찔끔 풀어주는 것은 그 사이에 충분히 긴장이 고조될만한 일진일퇴의 공방이 벌어질 때나 가능하다. 아니면 지금처럼 일방적일 것이면 아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큼직하게 단서를 던져주거나.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고. 오히려 일상의 이야기들이 더 많다. 평범하고 평이한 이야기들이. 제대로 긴장도 하기 전에 긴장이 풀어져 버린다.

아마 주제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것이기 쉬울 것 같다. 이렇게까지 뜸을 들이며,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작가 자신이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그 주제의식 자체에 대한 것이기 쉬울 테니까. 그러나 드라마 자체만 놓고 보아서는 글쎄... 본말이 전도된 것은 아닐가?

어쨌거나 드라마에 대한 판단을 달리 하고 보려 한다. 액션스릴러가 아니다. 액션스릴러를 표방한 어떤 사회고발 프로그램이다. 상당히 지루한.<PD수첩>과 <추적 60분>을 사랑이야기까지 섞어 16회로 늘려 보여주는 것이리라. 무언가 불편하다.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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