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오현성 기자]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전략, REAMS에 대해 알아보았다. REAMS는 각각의 전략을 따로 적용한다기 보다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좋은 아이디어로 거듭날 수 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REAMS전략을 쉽게 응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어릴 적 수학 공식을 배웠다고 해서 바로 응용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어느 정도의 연습을 통해 본인만의 노하우를 축적해야 쉽게 응용이 가능하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전략은 제품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재료, 디자인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요소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문득 떠오른 내 아이디어 돈이 될 수 있을까?’의 저자 구정민, 김기환은 REAMS 전략을 응용하기 전 제품의 특징을 분리해 구체화하고 블록으로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전한다. 그들이 전하는 REAMS전략 활용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자.
1. 개선하고자 하는 대상을 부분별로 분리하고 정의하라.
개선하고자 하는 대상의 각 부분을 정리하고 정의하는 단계이다. 대상이 갖고 있는 특징과 재료, 디자인 등 대상이 갖고 있는 특성을 분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하지만 분리에도 방법이 필요하다. 이에 구정민, 김기환은 물리적, 기능적, 위치적 이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물리적 분리는 말 그대로 제품의 각 부분을 분리해서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드마카의 경우 보드마카 앞 뚜껑, 촉, 몸체, 뒷부분의 커버, 액이 들어있는 심지 이렇게 분리할 수 있다. 기능적 분리는 제품의 기능을 기준으로 분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을 예로 들면 통신장치, 디스플레이, 카메라, 전원 장치(배터리), 스피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치적 분리는 사물의 위치에 따라서 상, 중, 하 또는 좌우 등으로 분리하는 방법이다.
2. 당신만의 아이디어 블록을 만들어라.
이제 분리된 각 부분을 블록이라고 생각하자. 블록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새로운 것에 접목시켜 남들은 전혀 상상하지 못한 멋진 아이디어를 완성시킬 수 있다. REAMS를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지식이나 생각을 하나씩 분리하고 블록화하는 일이다. 블록 도표를 만들어 문제점을 발견했을 때 빠르게 접목시켜보는 것도 방법이다.
3. 고객가치 중심의 아이디어가 곧 돈 버는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오해하는 것 중 하나는 특허를 내기만 하면 돈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대다수의 특허가 수익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특허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서 특허화된 것들이 많은 것이다.
특허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할까. 바로 ‘신규성’과 ‘진보성’이다. 하지만 이 두 요소를 갖춘다고 해서 무조건 유익한 아이디어가 될 수도 없고 고객에게 큰 가치를 준다고 할 수도 없다.
소비자는 정말로 가치는 느끼는 제품이나 아이디어에는 비싸다고 생각이 되어도 기꺼이 그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한다. 그러니 소비자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생각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도서 ‘문득 떠오른 내 아이디어 돈이 될 수 있을까’는 일상생활에서 반짝 떠오른 아이디어를 특허출원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방법과 이를 구체화시키는 방법까지 세세히 다뤄 특허가 낯선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허 전문가인 저자들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허출원에 도전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