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트립’ 강부자, 친모 찾아 韓 돌아온 해외 입양인 위해 ‘엄마의 품’ 선물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MBN ‘퍼즐트립’의 ‘84세 국민 엄마’ 배우 강부자가 친모를 찾으러 온 해외 입양인을 위해 직접 자택으로 초대하고 손수 만든 약식을 대접한다.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은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을 찾기 위해 ‘나’와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온 해외 입양인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담은 리얼 관찰 여행 프로그램.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방송영상콘텐츠 공공 비드라마 부문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해외 입양인과 스타 퍼즐 가이드의 여정을 보여주며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다.
김원희는 해외 입양인 캐리에게 따뜻한 한국 어머니의 마음을 선사하고자 강부자를 찾아간다. 강부자는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에서 어머니 역할을 도맡으며, ‘국민 엄마’로 사랑 받아온 인물. 그는 고풍스러운 소품과 아기자기한 가족사진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자택으로 캐리를 초대해 고국의 따뜻함을 전한다.
캐리를 보자마자 두 팔 벌려 따뜻하게 안아준 강부자는 “집에서 직접 만들었다”라며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손수 준비한 전통 다과를 내놓는다. 김원희와 캐리는 대추·밤 등 몸에 좋은 견과류와 도라지 정과가 담뿍 담긴 접시를 보고 강부자의 정성에 감동한 듯 뭉클함을 드러낸다.
강부자가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캐리는 “입양되기 전에는 늘 배가 고팠다”라며 어린 시절의 기억을 털어놓는다. 이에 강부자는 “그 시절 한국은 모두가 굶던 때였다. 정말 처절한 때였다”라고 자신이 겪어온 과거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캐리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또한 그는 “캐리 엄마는 몸이 바짝 말랐을 거야, 심장도 다 타버렸을 거야”라며 캐리를 보낸 후 절절했을 친모의 심정을 대신 전하며 캐리의 마음을 위로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만든다.
‘퍼즐트립’ 제작진은 “강부자 선생님께서 연세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캐리를 위해 흔쾌히 자택으로 초대해 주시고, 손수 만든 약식과 도라지 정과까지 준비해 정성스러운 한 끼를 대접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특히 “강부자 선생님과 만나는 순간, 캐리를 향한 애정이 한데 모이며 기적 같은 반전이 일어났다. 그 장면을 꼭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밝혀 ‘퍼즐트립’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은 오는 27일(목)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