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아내가 나보다 키 커…옷도 같이 입는다”

2025-11-26     서태양 기자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조세호가 결혼 후 아내와의 키 차이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조세호, 아내와 키 에피소드 공개…“서로 키 속였다”(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조세호와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소비 습관이 줄어든 것 같다"며 "명품 같은 것도 이제는 혼자 결정하는 게 아니라 아내와 상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사하게도 아내가 나보다 키가 크다. 그래서 옷도 같이 입을 수 있다. 같이 입자는 핑계를 대면서 자연스럽게 회유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아내 분 키가 굉장히 크더라"고 언급하자, 조세호는 "서로 약간 조금은 키를 속였다. 아내는 줄이고 나는 높였다"고 털어놨다.

조세호는 "어릴 때부터 키 큰 사람을 좋아했다. 그래서 아내와 만나게 됐다"며 "처음 만났을 때 위축돼서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난 170㎝이야'라고 먼저 말했다. 분위기가 너무 어색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의 실제 키는 KBS 2TV 예능 '홍길동전'을 통해 알려졌고, 이에 대해 그는 "건강검진표를 들고 아내를 만나러 갔는데 아내가 '오빠 166.9㎝야?'라고 하더라"며 "재밌게 넘겨야 했는데 나름 방송 20년 넘게 한 프로 코미디언이 '재밌잖아'라는 말 밖에 못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세호는 "그래도 항상 아내를 우러러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살 연하의 정수지 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