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친애하는 X’로 연기 변신 전 세계 호평 이끌어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김유정이 선보인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8회에서 김유정은 캐릭터 백아진을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선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극 중 백아진은 황지선(김유미 분)의 형식적인 사과에 격한 분노를 터뜨리며, 실소를 내뱉다가도 책상 위 물건을 던지고 발을 구르는 등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지옥 속에서 희망은 함부로 가지면 안 된다는 거”라는 대사와 함께 무너진 내면을 표현하는 김유정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공개 직후 “김유정 연기 미쳤다”, “울면서 웃는 연기 신들린 듯하다”, “인생 캐릭터 경신”, “20대 연기본좌”라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김유정의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친애하는 X’는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스튜디오드래곤 기획, 몬스터유니온과 시우컴퍼니 제작 작품이다. 연출은 이응복·박소현, 극본은 최자원·반지운이 맡았다.

‘친애하는 X’ 9·10회는 오는 27일 오후 6시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