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고속 5거래일 연속 상한가 서울고속터미널 재개발 기대감 지속
2025-11-25 서태양 기자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서울고속터미널 재개발 기대감이 이어지며 천일고속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오후 12시 28분 기준 천일고속은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40,2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유지 중이다. 천일고속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4일에도 상한가에 마감했다. 오늘까지 포함하면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한 것이다. 주가는 이달 초 36,800원에서 출발해 약 3.8배 이상 상승했다.
이번 급등세는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부지가 최고 60층 규모 주상복합 빌딩으로 재개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시작됐다. 서울시는 재개발 사전협상 대상자인 신세계센트럴시티로부터 개발 계획안을 접수한 상태다.
천일고속은 해당 부지의 2대 주주로, 신세계센트럴시티(70.49%)에 이어 서울고속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한편 동양고속도 같은 재개발 이슈의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고속은 서울고속터미널 지분 0.17%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