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라 네트워크, 예측 인텔리전스 메인넷 출범... 한국 시장과 기술적 연계 확대

2025-11-21     황규준 기자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알로라 네트워크(Allora Network)가 20일 메인넷 가동을 공식 발표하며 예측 인텔리전스 기술 기반의 분산형 시스템을 선보였다. 알로라 네트워크는 여러 AI·머신러닝 모델이 협력해 상황에 맞는 조합을 자동 형성하는 구조로, 모델별 성능 기여도를 실시간 평가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알로라 랩스 창업자 닉 에먼스(Nick Emmons)는 최근 국내에서 열린 AI World 2025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AI Conference에 참석해 한국과의 기술 연계 확대 의사를 밝혔다. 에먼스 창업자는 한국의 개발자 생태계와 정책 환경을 분산형 AI 실험에 적합한 조건으로 평가하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알로라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인 Model Coordination Network(MCN)는 고도화된 예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분산 조정 시스템이다. MCN은 다수의 모델을 선별·조합해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갱신하며, 생산된 예측 신호는 API 방식으로 금융기관, 대형 조직 등의 리스크 관리 및 운용 전략 자동화에 적용 가능하다.

에먼스 창업자는 “알로라 네트워크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지능 레이어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 생태계는 글로벌 분산형 AI 인프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의 기술 협력을 지속할 계획임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