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소속사, 부친 관련 빚투 의혹에 법적 대응 예고
2025-11-21 서태양 기자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송지효가 부친의 채무 불이행 의혹과 관련된 '빚투' 논란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산은 21일, 최근 송지효 부친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메일을 수신했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남산 측에 따르면, 해당 메일에는 송지효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의 채무 불이행 의혹과 함께 '유명 연예인 부모, TV에서는 여객선 사업으로 유명!'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시안 등이 첨부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남산은 “이러한 자료는 넥서스이엔엠 앞에 현수막을 게시해 송지효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고, 회사 영업 활동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법원은 권리 행사의 일환이라 해도 사회적 통념상 용인할 수 없는 방식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시하고 있다”며, 송지효 부친이 아닌 소속사에 이 같은 자료를 보낸 행위는 그 기준을 넘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배우의 명예와 인격권, 회사의 영업 활동을 침해하는 그 어떤 형태의 협박이나 압박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사한 위법 행위가 반복될 경우 형사고소,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한편 송지효는 지난해 SBS ‘런닝맨’에서 “부모님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시작했다”며,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나는 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