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나 그리고 둘', 오는 12월 31일 개봉 25주년 기념 4K 리마스터링 국내 최초 개봉 확정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12월 31일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으로 국내 최초 개봉을 확정한 영화 <하나 그리고 둘>이 씨네큐브 25주년 특별전과 서울아트하우스영화제에서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하나 그리고 둘>은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타이페이 스토리>, <공포분자> 등 전작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아온 에드워드 양 감독의 세계관을 집대성한 작품이다. ‘타이베이’라는 도시 안에 살아가는 가족의 일상을 통해, 우리가 스쳐 지나가는 삶의 진실과 그 이면을 포착한 작품으로 개봉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영화인과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하나 그리고 둘>은 BBC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TOP 100 8위, 뉴욕타임즈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TOP 10 6위, 2024년 인디와이어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TOP 100 2위, 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 기념 아시아 영화 100선 12위, 2000년 카이에 뒤 시네마 선정 올해의 영화 7위, 씨네21 선정 1995-2024 해외영화 베스트10 중 1위 등 국내외 유수 매체와 영화제가 인정한 걸작이다. 에드워드 양은 이 작품으로 2000년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칸 영화제 클래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세월이 흘러도 극장에서 영화를 다시 관람해야 할 영화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나 그리고 둘>은 오는 12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씨네큐브 25주년 특별전에 초청되어, 예매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좌석이 소진되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000년 개봉 이후 삶을 깊이 있게 압축해 깊은 울림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하나 그리고 둘>은 여전히 관객들에게 ‘극장에서 꼭 다시 관람하고 싶은 영화’로 자리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다. 씨네큐브 25주년 특별전 1회차 상영은 예매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되었고, 이에 따라 추가 상영 계획과 다음 예매 오픈 일정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하나 그리고 둘>의 개봉을 기다려온 관객들은 2회차 상영 역시 순식간에 매진시키며 작품에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었다. 관객들의 열띤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특별전에서는 <하나 그리고 둘>의 원어 제목을 활용한 ‘I♥YIYI’ 문구의 스페셜 핀배지를 증정해 특별함을 더욱 높였다.
뒤이어 <하나 그리고 둘>은 제2회 서울아트하우스영화제에도 초청되었다. 이번 상영은 국내 최초로 4K리마스터링 버전이 극장에서 공개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예매 오픈에 대한 사전 공지 없이 진행되었음에도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보다 좋은 위치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일명 ‘명당’ 좌석은 1분도 채 되지 않아 순식간에 매진되었으며, 현장예매만 가능한 장애인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소진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나 그리고 둘> SNS 리뷰 이벤트는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관객들이 SNS에 남긴 리뷰를 모아 개봉 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나누는 참여형 이벤트다. 특히 이벤트 경품은 영화 속 양양과 아버지 NJ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는 인상적인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맥도날드 상품권으로 구성해, 영화와 리뷰 이벤트의 연결성과 재미를 더욱 높였다.
관객들이 극장에서 다시 만나기를 오래도록 기다려온 <하나 그리고 둘>은 개봉 25주년을 기념하여 국내 최초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오는 12월 31일 개봉한다. 올 해 마지막 영화이자 2026년을 여는 첫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