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D 성희롱 해고…tvN 예능 PD도 성추행 의혹

2025-11-17     서태양 기자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SBS 교양본부 소속 PD A가 성희롱·성폭력 징계 내규 위반으로 해고됐다.

출처=SBS

14일 SBS는 지난달 A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절차를 거쳐 퇴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A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한 인물로, 의혹 제기 직후 진상 조사가 이뤄졌다.

한편, tvN 예능 '식스센스' 시리즈를 연출한 PD B도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다. 회식 자리에서 피해를 주장한 제작진 C는 "하차 통보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이에 대해 B는 "팀원 간 갈등으로 전보된 후 허위 사실로 무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8월 B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CJ ENM은 자체 조사에서 B의 성추행 의혹 중 일부를 인정했지만, 직장 내 괴롭힘은 인정하지 않았다. B와 C 모두 조사 결과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