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첫 신용평가서 A+(안정적) 획득

2025-09-10     황규준 기자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하이브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기업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재무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10일 하이브에 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한기평은 하이브의 최상위권 시장 지위, 아티스트 브랜드 파급력, 멀티레이블 체계에 따른 외형 성장과 사업 다각화, 위버스 플랫폼을 통한 간접 매출 확대 등을 주요 강점으로 꼽으며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인정했다.

재무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 평가가 내려졌다. 한기평은 하이브의 우수한 영업현금창출력과 사실상 무차입 구조를 기반으로 재무 안정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과 3600억원 수준의 순현금은 단기성 차입금 상환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부채비율(61.0%)과 차입금의존도(22.0%) 역시 안정적 수준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이번 A+ 등급은 당사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외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장기적인 신뢰 구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