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과 함께 돌아온 임재범 '날이 갈수록' 폭발적 관심
김정호의 '날이 갈수록' 리메이크한 곡
19일 발매된 임재범의 '날이 갈수록'은 김정호의 '날이 갈수록'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재범의 '날이 갈수록'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녹아내려 가을의 정취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이다.
신세대 뿐 아니라 이 노래를 즐겨 듣던 중년층들에게도 이 노래는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노래 가사와 더불어 그 시절 이 노래를 듣던 중년층들에게는 아련한 옛 시절을 추억하는 노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재범 특규의 감성으로 표현된 이곡은 "가을잎 찬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캠퍼스 잔디 위엔 또 다시 황금물결 잊을 수 없는 얼굴 얼굴 얼굴들.."이란 가사처럼 가을의 쓸쓸함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한 때 가요계를 대표하던 임재범은 긴 공백기를 뚫고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등장하며 다시 거장 임재범으로 돌풍을 몰아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노래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원곡과는 다른 특별한 매력이 있다" "이 가을에 정말 어울리는 곡이다" "임재범 씨 만의 처연함이 귀를 사로잡는다" 등의 “역시 임재범이다. 오랜만에 명가수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좋다”등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임재범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 촬영차 지난 7일 미국으로 출국해 현재 미국 서부 지역을 돌고 있다. 매주 음원 공개를 목표로 곡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한 클럽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깜짝 공연도 펼쳤다는 후문이다. 오는 20일에는 UC버클리대에서 한국 음악을 주제로 임재범 강연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