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한 표’

18일 부재자 투표로 주민투표 참여키로

2011-08-12     장은옥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한표를 행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대통령은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일인 오는 24일 일정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부재자 투표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오는 18일 서울시 무상급식 찬반에 대한 부재자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이 대통령이 무상급식에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상급식이 저소득층 학생이 아닌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반대 입장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그러나 이 대통령이 무상급식 투표와 관련, 어떠한 발언도 한 적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무상급식 투표와 관련해 직접 말씀한 적은 없다”면서 “다만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투표에 임할 것이라는 점만 확인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