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대구뮤지컬어워즈> ‘올해의 스타상’ 수상
한국전쟁 6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생명의 항해'에서 열연..
2011-07-12 한다경 기자
제5회 대구뮤지컬어워즈는 딤프 대상과 올해의 뮤지컬상, 동방 송레이상을 포함해 9개 부분에 걸쳐 시상했다.
최고의 뮤지컬과 배우를 가리는 이번 대구뮤지컬어워즈에는 주지훈 뿐만 아니라 송창의, 최정원, 김소현, 리사, 이건명, 임혜영 등 뮤지컬 스타들과 해외 뮤지컬 배우, 뮤지컬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지훈 은 이준기 와 함께 국방부와 한국뮤지컬협회가 6.25 한국전쟁 제60주년을 기념해 만든 창작 뮤지컬 '생명의 항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8월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된 ‘생명의 항해’는 1950년 12월 한국전쟁 중 가장 처참했던 장진호 전투와 그로 인한 흥남 철수작전을 배경으로 작전 중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이용해 탈출한 피란민들의 여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주지훈 은 입대 전 뮤지컬 '돈주앙' 이후 두 번째 도전한 무대로 성실한 연습을 바탕으로 힘이 넘치는 열연을 선 보여 관객과 평단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육군의 배려로 주지훈 씨가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할 수 있었다" 며 "나라의 부름을 받고 기쁘게 참여한 뮤지컬로 상을 받게 되어 더욱 영광으로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군복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현재 특전사 군복주인 주지훈 은 오는 11월 21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