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의 작가 서숙양, 10일부터 자운제서 개인전 개최

흙의 영원 불변성에 대한 깨달음을 작품에 투영

2017-06-07     나몽원 기자

[스타데일리뉴스=나몽원 기자] 흙과 여성성, 창조의 형상을 담은 화풍을 전개하는 서숙양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수태-흙, 생명을 잉태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흙에 대한 탐구와 대지의 숭고한 정신을 그리고 있다. 서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자연이 준 생명력에 대해 몰두하는 시간이 있었다면서 흙의 영원 불변성에 대한 깨달음을 작품에 투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호박꼭지는 탯줄과 비슷하다면서 모성에 대한 영원성을 표현함에 있어 도판된 도예작품과 금, 등 불변성의 재료를 썼다"고 밝혔다. 서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M.F.A)를 마쳤다.

올해 2017 NEWYORK Affordable Art Fair 등 해외 유수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경력으로는 2015 코리아 파워리더 문화부분 대상, 2015 대한민국 인물대상 서양화 구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숙양 작가의 전시는 10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플랜테이션 갤러리 자운제에서 열린다. 오프닝은 10일 오후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