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스타 특강쇼’ 출연 "지금 불행하다면 감사하라"
2012-07-12 황정호 기자
박경림은 지난 11일 강의버라이어티쇼 tvN ‘스타 특강쇼’의 23번째 강사로 출연해 ‘지금 불행하다면 감사하라’를 주제로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림은 김국진에게서 전수받은 슬럼프 탈출법과 힘들었던 경험, 아버지와의 사연 등 이제껏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속 깊은 이야기들을 털어 놓으며 20대 청춘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전했다.
특히 베트남전에서 어깨와 다리에 총상을 입은 후 그 순간을 잊고 싶어 늘 술에 의존했다는 아버지와의 일화를 전하면서는 뜨겁게 눈시울을 붉혀 스튜디오를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박경림은 “같이 사는 가족에 대해서도 그 속내를 잘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감히 누구를 미워하고 오해할 수 있겠냐”며 “누군가를 미워하고 오해하기 전 이해하려고 노력하라”고 조언해 200명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이 밖에도 이날 ‘스타 특강쇼’에서는 대세돌 인피니트와의 각별한 인연, 어린 시절 아르바이트하던 추억 등 그녀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등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