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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08 16:05

일본, 미나기현 규모 7.4 강진 발생…130여명 사상

'섬광 현상' 까지 관측…390만 가구 정전 사태

▲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의 상처가 여전한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다시 한 번 발생했다.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의 상처가 여전한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다시 한 번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7일 오후 11시32분께 일본 미야기현 근해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2명이 사망하고 130여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390만 가구가 정전으로 고통을 받았다.

NHK는 방송을 통해 지진 발생과 동시에 멀리서 지진섬광이 보이는 영상을 공개했고, 이후 건물들은 힘하게 흗를리며 도시 정전상태를 겪었다.

당시 보인 섬광은 지진 발생 중 약 4군데에서 포착됐고, 지진이 심하게 발생할 경우 지면에서 방출되는 기체가 공기중의 산소나 오존 등과 결합해 생기는 현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부 변전소 등이 동작을 중지해 이 때문에 변전소에서 사고가 나며 섬광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리히터 규모 7.4라고 발표했으며, 진앙지는 일본 혼슈 센타이 동쪽 108km해역으로 북위 38.20, 동경 142.00 지점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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