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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피플
  • 입력 2012.02.21 09:51

최은석 대표 자살, 성과 못내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보여

사진출처-디스트릭트 공식홈페이지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최은석 디스트릭트 대표가 자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은석 대표는 일산 킨텍스의 4D 테마파크인 ‘라이브 파크’를 구현했고, 작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차세대 콘텐츠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실력있는 디자이너로 인정받은 기대주였다. 그런 그가 돌연 미국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에 20일 디스트릭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사의 최은석 대표이사는 미국 출장 중 심장쇼크로 인해 별세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회사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며 분향소 및 장례 일정은 추후 공지드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찍 젊은 나이에 가시다니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의 스티브 잡스가 떠났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경찰에 문의한 결과 “최은석 대표가 지난 17일(현지시각) 할리우드 서쪽 지역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최은석 대표의 지인들은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은 뒤 투자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실적을 내야 한다는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린 듯하다”며 “작년에 만든 ‘라이브파크’에서 생각했던 것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아 상심했다”고 전했다.

현재 최은석 대표가 유서를 남겼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망 직전 장문의 메일을 보냈으나 유서가 아닌 업무와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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