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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피플
  • 입력 2012.02.15 09:40

문성현 제안거절, “승부조작 제안 받았지만 거절했다”고백

사진출처-넥센히어로즈 공식홈페이지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문성현(21)이 승부조작에 대해 양심 고백했다.

넥센 관계자는 15일 문성현이 불법 도박 사이트 브로커로부터 경기 조작에 가담해 달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넥센 구단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가중인 선수들에게 승부 조작과 관련된 조사를 실시하던 중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 구단은 “문성현이 과거 인맥으로부터 경기 조작에 도움을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했다. 그것으로 일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전했다.

이어 “자진 신고라기보다 소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성현이 관련 사실을 구단에 보고한 것으로 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성현은 구단에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숨어서 활동하는 브로커의 실체를 알지 못하며 금전 보상에 대해서도 들은 내용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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