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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문화
  • 입력 2016.05.16 15:01

모델 겸 트로트가수 홍원빈, 가정의 달 맞이 봉사활동 참여

사과나무컴패션월드, 孝미니콘서트를 열어

▲ 봉사활동 참여에 참여한 트로트가수 홍원빈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가식이든 진심이든 봉사활동은 자기의 시간과 비용과 에너지를 소모하고도 그것이 신기하게도 생산으로 뒤바뀌는 신기루 같다. 발을 떼어 봉사활동 자리에 딛어보면 모두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자리를 오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모델 겸 트로트가수 홍원빈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사과나무컴패션월드가 주최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밝힌 소회다.

‘孝 미니콘서트’는 사과나무컴패션월드(대표 김인성)와 대한항공 하늘봉사단(단장 김주덕) 공동 주최, 지엠비미디어그룹(대표 배윤빈)과 사과나무사랑플러스(단장 박재영)의 주관으로 영종도 소재 인천구립 해송노인요양원 3층에서 열렸다.   

▲ 봉사활동 참여에 참여한 트로트가수 홍원빈

홍원빈은 자신의 히트 곡 ‘품’, ‘남자의인생’과 트로트메들리 및 어르신들의 신청곡을 열창하며 몸과 마음이 아프고 지쳐있는 분들의 잠자고 있던 타고난 마음씨 즉 심성을 4차원 긍정의 관점으로 이끌어 내는 패러다임 스위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홍원빈은 “첫 노래를 부르는데 82세의 어머님이 생각나서 울컥한 마음을 감추려하다 순간 목이 메여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며 “내 어머님도 곧 이렇게 요양원으로 오실 수 있다는 생각에 여기 앉아 계신 어머님, 아버님이 내 부모님이라는 느낌과 기뻐해 주시며 박수쳐 주시고 손 흔들어 주시던 모습들을 당분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사과나무컴패션월드(대표 김인성)는 대한항공 하늘봉사단(단장 김주덕)과 함께 孝미니콘서트를 열었다.

대한항공 하늘봉사단 김주덕 단장은 “트로트가수 홍원빈씨를 잘 몰랐는데 지방에서는 꽤 유명하다고 들어서 소문을 접해보고 직접 만나보니 매우 젠틀하고 겸손하며 키가 187센치에 훤칠하고 웃는모습이 여성처럼 미소같아 오늘부터 팬이 되었다”며 “이곳 어르신들은 언제 세상을 떠날지 몰라 그저 희망이라는 것이 없이 매일 인생을 회고만 하면서 때론 기억이 깜빡하는 생활속에서 살아가는데 잠자고 있던 여성성과 남성성을 찾아준 기회가 된 것 같아 홍원빈씨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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