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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05.13 12:01

다양한 필러 종류, 성분 및 시술 부위 충분히 고려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간단한 주사 시술인 쁘띠성형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중 필러는 콧대를 높이고, 꺼진 이마에 볼륨감은 물론 깊게 들어간 팔자주름 같은 주름 개선에도 큰 효과를 가진다.

필러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이뤄졌으며, 성형수술과 달리 시술 시간이 10분에서 15분 내외로 짧은 편이고, 시술 이후 바로 화장이나 일상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이 많이 찾는 시술 중 하나이다.

▲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

하지만 필러도 부위에 따라 종류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제품의 선택은 필수이다. 필러 종류는 그 성분에 따라 나눠지는데, 크게 히알루론산(HA), 칼슘(Ca), PMMA, 콜라겐 제품 등이다.

히알루론산(HA)은 우리 몸의 관절액, 연골, 피부 등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시술 시 피부 주위의 물 분자를 끌어 당겨 시술 부위를 볼록하게 해주며, 볼륨과 수분을 채워 탄력을 준다. 주로 이마, 코, 눈 밑, 애교 살, 무턱, 입술 라인 형성에 많이 사용되며, 레스틸렌, 글라이톤, 클레비엘 등이 대표적이다.

알루론산 필러는 무엇보다 그 높은 안전성으로 시술자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또한 시술 이후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이를 분해하는 효소를 주입해 바로 녹여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시술 이후 유지기간이 약 6개월에서 12개월에 한하기 때문에 재시술이 필요하다.

반면 칼슘(Ca)필러는 뼈 성분인 칼슘과 미네랄이 주성분이며, 주입 후 체내 천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주입 부위의 변형을 최소화한다. 지속기간은 약 12개월에서 24개월 가능하며, 높은 탄성과 점성을 가져 뚜렷한 입체감을 갖는다. 하지만 히알루론산 필러와 달리 시술 직후 녹일 수 없으며, 부분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은 물론 풍부한 시술 경험을 가진 병원 선택이 권장된다.

PMMA 성분 필러로는 아테필, 아테콜이 대표적이며, 조직 재생 유도체인 Polymethylmethacrylate 성분이 주를 이룬다. 지속기간은 최대 10년까지 유지되며, PMMA의 끊임없는 체내 콜라겐 생성 유도 작용으로 인해 일정량의 콜라겐이 항시 유지되면서 주름 개선 효과가 오래도록 지속된다.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은 "잘못된 필러 시술은 피부 괴사 및 멍과 붓기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시술 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며 "필러는 종류가 다양하므로 각 제품의 특성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시술 부위에 맞게 필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원장은 "특히 안전성을 위해 미국 FDA, 국내 식약처(KFDA)의 허가 여부, 정품 사용 등과 같은 조건 또한 면밀히 살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시술 이후에는 2~3일간 흡연이나 음주를 주의해야 하며, 사우나 등 고온의 입실, 과도한 마사지 등을 피하는 것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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