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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미녀 공심이', 독보적 청량감으로 주말 안방 사로잡을 준비 완료(종합)
2016년 05월 12일 (목) 18: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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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미녀 공심이' 출연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미녀 공심이’가 독보적인 청량감과 편안함으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한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1동에 위치한 SBS방송센터에서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백수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궁민, 민아, 온주완, 서효림, 오현경, 우현이 참석했다.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민아), 재벌 상속자인 석준수(온주완),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까지 네 남녀가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종영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호흡을 맞춘 백수찬 감독과 이희명 작가가 다시 한 번 뭉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백수찬 감독은 이날 “보통 드라마를 기획하고 제작할 때 운명의 대서사시, 고품격 명품 드라마, 처절한 복수라는 말로 작품을 설명하곤 한다. 그런데 우리 드라마는 다르다. 보통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다루되, 훈훈하고 재밌고 때로는 짠내나는 작품이다"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어 "저자극적이고 중독성이 있으며, 유쾌하면서도 구슬픈 드라마가 될 거다. 한 회에 한 번 정도는 시청자들이 웃고, 또 한 회에 한 번 정도 그들의 눈가가 촉촉해졌으면 좋겠다. 약간 명랑만화 같은 구석이있고 정통 드라마에서 약간 벗어났다. 이런 '미녀 공심이'를 저자극, 고중독 명랑 가족극이라고 부르고 싶다"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감독은 배우들의 노력과 열정을 언급하며 칭찬했다. 그는 “촬영에 앞서 배우들은 전체 리딩에서 다 같이 인사를 나눈다. 그런데 민아 씨가 거의 신인에 가까워서, 젊은 배우들을 따로 모아서 미리 리딩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느낀 건데, 배우들끼리 화합이 참 잘 된다. 남궁민, 서효림을 포함한 모든 배우들이 민아 씨를 배려해 주고 있다. 촬영 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호흡을 맞춰 보고 연기 연습을 도와 주는 등의 노력도 한다. 배우들 간의 좋은 분위기가 작품에 녹아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 

민아는 앞서 ‘뱀파이어 아이돌’, 웹드라마 ‘최고의 미래’ 등에 출연한 경력이 있지만 공중파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은 ‘미녀 공심이’가 처음이다. 연기 보다는 가수 활동에 주력해 온 민아가 SBS 주말극을 이끌어 가게 됐기에 민아의 이번 도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민아는 "극 중 아버지의 친근한 외모와 어머니의 나쁜 머리를 물려받은 공심 역을 맡았다. 많이 부족한 캐릭터지만 마음만은 따뜻하다. 공심이를 보면서 정말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시청자 분들이 하실 것 같다. 공심이를 사랑스럽게 표현해서 전달할테니, 예쁘게 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역 남궁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연기 신인인 자신을 위해 남궁민이 두 팔을 걷어부치고 ‘연기 선생님’을 자처했다고. 민아는 "남궁민 오빠가 상대역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놀랐다. 내가 '남궁민 오빠 같은 사람과 함께 연기를 해도 되는 걸까'하는 생각도 했다. 작품에 누가 될까 걱정을 한 거다. 그치만 대본 리딩 시간에 민이 오빠를 보자마자 신뢰감이 생겼다. 내가 믿고 연기를 할 수 있는 사람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개인 선생님처럼 붙어서 열심히 연기를 가르쳐 주시는데, 나는 평생 살면서 오빠를 못 잊을 것 같다. 오빠랑 연기를 같이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고,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 민아, 남궁민 ⓒ스타데일리뉴스

못생긴 얼굴을 가진 공심 역을 맡은 민아는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오히려 웃긴 장면을 잘 살리지 못할까 걱정했다는 그의 말에서 신인 연기자의 올바른 마음가짐이 엿보였다. 민아는 "망가지는 신이 많은데,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 망가지는 데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다. 내 외모의 생명이었던 아이라인도 이번에는 과감하게 지워 버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의 선배 연기자인 남궁민, 서효림, 오현경도 이날 민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궁민은 "민아 씨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이 친구가 작품 주연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런데 리딩을 하면서 민아 씨가 참 잘하고 열정이 강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연기를 몇 년 했어도 쪼가 있거나 안 좋은 버릇이 있는 배우들도 있다. 근데 민아 씨는 그런 버릇도 없고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르더라. 민아에게 내가 연기를 시작할 때 너만큼 했다면 지금은 알파치노만큼 연기했겠다'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서효림은 "사실 처음에는 나도 민아가 작품 전체를 끌고 갈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 그런데 대본 리딩 시간에서 민아가 정말 잘 한다고 느꼈다. 하얀 도화지 같은 친구고, 그 위에 그림을 어떻게 그려도 그걸 다 흡수할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친동생 역을 맡게 된 민아의 연기 도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민아는 현장에서 예쁨을 많이 받는다. 내가 데뷔했을 때도 옆에 남궁민 오빠 같은 선배나 스태프들이 있었다면 정말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민아가 참 부럽다. 언니, 언니 하면서 나를 잘 따르는 민아가 정말 사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공심의 엄마 역을 맡은 오현경도 말을 보탰다. 오현경은 드라마 주연으로 나선 민아에 대해 "미리 연습을 충분히 했더라. 대선배들 앞에 섰을 때 같은 연기자로서 받아들여질 정도가 됐다"며 "나도 걸스데이 민아가 아니라, 민아를 새로운 연기자로 여기고 함께 촬영을 한다. 민아는 가수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감정을 연기에 잘 녹여 낼 수 있는 배우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작품에서 브로맨스 케미로 웃음을 전달할 남궁민과 온주완도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남궁민은 “온주완과 친분이 있진 않았지만 평소 우연히 자주 봤다. 영화 시사회나 사석에서 만나면 주완 씨가 내게 인사를 하곤 했는데, 인사를 너무 잘 해서 어떤 친구일까 궁금했다. 그래서 같이 작업을 하게 돼 기쁘고, 내가 평소 온주완 씨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기에 브로맨스를 연기하는 게 한결 수월하다"고 밝혔다. 

온주완도 “사람이 사람에게 반하는 게 여자, 남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요즘은 브로맨스가 유행이기도 하다. ‘미녀공심이’에서 준수와 단태는 남녀가 반하듯이 서로 호감을 느낀다. 준수는 댄디한 캐릭터라, 단태의 장난이나 특이한 면모를 유하게 받아줄 수 있는 것 같아, 둘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우현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오현경은 "우현 선배가 이 작품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놉시스도 읽지 않고 출연을 결심했다. JTBC '유자식 상팔자'를 진행할 때 1년 동안 선배님과 촬영을 함께 했는데 당시 선배의 좋은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가 극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지만, 우리 둘의 케미가 참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우현 선배 아내인 조련 씨에게 미리 전화를 해서 조만간 식사 함께 하자고 말했다. 또 당분간은 내 남편으로 사용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강한 스릴, 뜨거운 복수 등의 키워드가 드라마 트렌드를 장악하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이 특정 코드의 작품들에 익숙해져 있는 상황에서 ‘미녀 공심이’는 ‘저자극, 고중독 명랑 가족극’이란 수식어로 출사표를 던졌다. 청량감 있고 톡톡 튀는 드라마 ‘미녀 공심이’가 특유의 편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수 있을지, 오는 14일 10시 첫방송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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