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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공연
  • 입력 2012.02.13 16:37

지구상에서 가장 섹시한 뮤지션, 레니 크라비츠 첫 내한공연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지구상에서 가장 섹시한 뮤지션, 레니 크라비츠 (Lenny Kravitz)가 2012년 4월 13일 금요일 오후 8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Audi Live 2012 – 레니 크라비츠 첫 내한공연 무대에 오른다. 레니 크라비츠는 1989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9장의 정규앨범을 발표, 3천 5백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였으며 그래미 어워즈 록부문 최우수 남성 보컬상을 4회 연속수상하여 평단과 대중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2집 <Mama Said> 의 ‘It Ain't Over 'til It's Over’, 3집 <Are You Gonna Go My Way>, 작년 발매된 9집 <Black And White America>까지 소울풀하고 그루브 넘치는 레니 크라비츠 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를 세련미 넘치는 보컬로 승화 시켰을 뿐 아니라 작곡, 연주와 프로듀싱까지 모든 방면에 능통한 천재적인 아티스트이다. 또한 모든 악기를 다루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앨범 녹음시 전 파트를 직접 연주하며 코러스까지 본인이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세계적인 탑스타 니콜 키드먼, 마돈나, 페넬로페 크루즈 등과의 스캔들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으며, 유명 뮤지션 마이클 잭슨, 건즈 앤 로지스의 슬래쉬 등 여러 콜라보 작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2집<Mama Said>는 슬래쉬가 2곡의 기타 피처링을 맡았으며, 마돈나를 위해 작곡한 ‘Justify My Love’는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또한 2010년 故 마이클 잭슨과 함께한 트랙 ‘Another Day’(미발표곡)가 인터넷에 유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재능은 음악에서만 정체되지 않고 스크린에서도 돋보였다. 영화 <프레셔스>(2009)에 출연하여 흑인 인권향상을 목표로 한 NAACP 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 연기의 재능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2011년부터 시작된 「Black and White World Tour」 는 미국 11개 도시 아레나급 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 공연에 앞서 호주 6회 공연. 일본 5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내한공연 또한 월드투어와 동일한 장비들이 공수 될 예정이어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무대연출이 기대된다. 이번 공연을 위해 레니 크라비츠를 포함한 8명의 밴드멤버가 무대에 올라 절정의 라이브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비드 보위 밴드의 홍일점 베이시스트 게일 앤 도우시(Gail Ann Dorsey)가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또 1991년부터 레니 크라비츠와 함께 했으며 비비 킹, 에릭 클랩튼과 연주한 최고의 기타리스트 크레이그 로스(Craig Ross)와 리듬감 넘치는 연주가 장기인 드러머 프랭클린 밴더빌트 (Franklin Vanderbilt)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트럼펫, 색소폰, 트럼본등 다양한 악기가 사용되어 전율이 일 정도로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줄 것이다.

HISTORY
                                                                                      
미국 뉴욕에서 출생한 레니 크라비츠는 1989년 <Let Love Rule>를 발표, 1960 - 70년대 록과 펑크의 재현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데뷔와 동시에 미국과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1991년 발표한 2집 <Mama Said> 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앨범으로 도입부만 들어도 익숙 할 만큼 인지도가 높은 명곡 ‘It Ain't Over 'til It's Over’가 수록되어있다. 1993년 발표하며 유럽권 차트에서 첫 정상을 차지한 세번째 앨범 <Are You Gonna Go My Way>를 통해 자신의 기록을 발전 시켰으며 2001년 발매하여4회 연속 그래미의 영광을 안겨준 6번째 앨범 <Lenny>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반이다.

2008년 발매된 8번째 앨범 <It is Time for a Love Revolution>은 전 세계 10개국에서 TOP5안에 랭크되며 레니의 커리어 중 가장 빛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앨범에 수록된 ‘I’ll Be Waiting’은 일본영화 <데스노트 : L>에 주제곡으로 삽입되며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 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해 발매된 통산 9번째 정규앨범 <Black And White America>는 흑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감성을 고스란히 투영하였다. 펑키한 그루브가 돋보이는 ‘Superlove’, 세계적인 랩퍼 JAY-Z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Boongie   Drop’, 레니 크라비츠표 발라드 ‘Push’ 등이 크게 히트 하였으며 미국 4대 스포츠 리그 NBA (내셔널 농구 협회 / 북미 프로 농구 리그)와 파트너쉽을 맺고 앨범에 수록된 파워풀한 록 넘버 ‘Come On Get It’을 NBA 주제가로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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