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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윤수정 기자
  • 방송
  • 입력 2016.05.01 08:53

'옥중화' 정다빈, ‘상큼+총명’ 매력 ‘옥중화’에 싱그러운 꽃

▲ 옥중화 ⓒMBC

[스타데일리뉴스=윤수정 기자] 이병훈의 아역 선구안은 이번에도 틀리지 않았다.

‘옥중화’에서 어린 옥녀 역을 맡은 정다빈이 싱그러운 꽃송이 같은 매력을 드러낸 것. ‘옥중화’의 1회 방송에서는 옥녀(정다빈 분)이 전옥서에서 태어나 자라게 된 사연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졌다.

지난 1회, 옥녀의 어머니인 가비(배그린 분)는 뱃속에 옥녀를 품을 채로 윤원형(정준호 분)이 보낸 자객들에 의해 쫓기게 되고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가비는 전옥서 서리인 지천득(정은표 분)의 도움을 받아 전옥서로 피신했다. 이때 산통을 느낀 가비는 여죄수의 도움을 받아 옥녀를 낳았지만 애석하게 목숨을 잃고, 옥녀는 여죄수들의 젖동냥을 받고 전옥서에서 자라났다.

15년 후 옥녀는 전옥서 다모가 됐다. 옥녀는 전옥서에서 수많은 이들을 만나는데 이 가운데 천둥(쇼리 분)으로부터는 전대치기(소매치기)를, 토정 이지함(주진모 분)으로부터는 관상을 배우는 등 다방면의 지식을 습득했다.

그러나 옥녀에게 위기가 닥쳤다. 새 주부인 정대식(최민철 분)이 부임하며 전옥서에서 내쫓길 신세가 된 것. 더욱이 옥녀의 양아버지 천득은 공금을 투전판에서 사용한 것이 발각될 처지가 됐다. 이에 옥녀는 전우치(이세창 분)와 힘을 모아 천득이 메꿔야 하는 500냥 구하기에 돌입해 관심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에는 옥녀 어머니의 살해를 지시한 윤원형(정준호 분)이 전옥서에서 옥녀와 조우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첫 회부터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움켜쥐었다.

이 같은 다채로운 전개 속에서 어린 옥녀 정다빈은 훨훨 날았다.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탄탄한 연기력과 오목조목 화사한 외모, 싱그러운 매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으며 ‘옥중화’의 시작을 야무지게 연 것. 

특히 전옥서에 수감된 양반을 향해 “어르신은 곤장 100대는 맞게 되실 것”이라고 경국대전을 달달 읊으며 겁을 주는 장면에서는 총명한 매력이 극에 달하며 자동으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 정도였다. 

한편 ‘옥중화’는 오늘(1일)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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