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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6.05.01 08:53

'가화만사성' 김지호, 이혼 도장 쾅 '사이다 독설'

▲ 가화만사성 ⓒMBC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가화만사성’ 김지호가 드디어 철없는 남편 장인섭과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 동안 남편의 불륜과 철없는 행동에도 참고 살아온 김지호가 통쾌한 사이다 독설과 함께 이혼해 시청자의 묵은 체증을 쑥 내려가게 만들었다.

특히 ‘가화만사성’은 폭발적인 사이다 전개로 동 시간대 시청률 19회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가화만사성’ 19회는 전국 13.4%, 수도권 13.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19회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19회에서는 한미순(김지호 분)이 봉만호(장인섭 분)와 이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순은 만호와 세리(윤진이 분)가 자신을 속이고 여행을 가려는 것을 목격했고, 이후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 만호의 모습에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오랜 생각 끝에 집으로 돌아온 미순은 가족과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아이들에게 만호를 좋은 아빠로 남게 해주고 싶은 마지막 배려였다.

미순은 만호와 함께 법원으로 향했다. 미순은 “당신 엄마 노릇 누나 노릇 이제 신물 나”라며 그 동안 쌓였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세리와 마지막 여행이었다고 뻔뻔한 변명을 늘어놓는 만호를 향해 미순은 “너네 못 헤어져 똑같은 것들이니까 부끄러운 것도 모르고 뻔뻔하고. 인간이 덜 됐어 니들”이라며 돌직구를 던져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혼자서 결정하기에 큰 일이긴 하네 가서 엄마 아버지 허락 받고 올래? 넌 아무것도 혼자 결정할 수 없어서 아버지 뒤에 숨어 산거야”라며 만호를 도발했다. 이어 미순은 “내가 이혼하는 건 네가 바람을 피워서가 아니라 너 같이 모자란 인간 뒤치다꺼리 하면서 살기엔 내 인생이 너무 아까워서”라고 사이다 독설 반격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했다.

결국 미순과 만호는 협의이혼 서류에 사인했다. 이혼 후 미순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시어머니 배숙녀(원미경 분)와의 통화였다. 미순은 “엄마.. 엄마가 아니었으면 난 엄마 소리도 못해봤을 거야..죄송해요 엄마.. 더 이상은 못하겠어요”라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이에 숙녀는 미순에게 무슨 일이 있음을 감지했고, 아들 만호에게 “네가 왜 내 아들이냐! 나 한미순이 엄마다”라며 걸레 빤 물을 뿌리며 오열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오늘(1일) 저녁 8시 45분 2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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