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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04.20 12:56

안면윤곽술 부작용 예방을 위해서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매끄러운 V라인과 작은 얼굴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성형 트렌드 또한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성형이 눈, 코에 국한됐다면 최근에는 얼굴 라인 개선을 위한 안면윤곽술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안면윤곽술은 얼굴이 크거나 얼굴 라인이 울퉁불퉁해 불만이 있던 이들, 혹은 안면비대칭 환자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수술법은 크게 광대뼈축소술, 사각턱축소술, 턱끝 성형술, 이마 성형술 등으로 수술 부위 및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 비엔성형외과 박성호 원장

이러한 안면윤곽술은 자칫 잘못하면 안면신경마비나 과다출혈로 인한 각종 의료사고로 번질 위험이 높으므로 수술 전후로 더욱 주의를 요한다.

비엔성형외과(BN성형외과) 박성호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얼굴에는 복잡한 혈관과 신경이 세밀하게 분포해 있기 때문에 수술 시 더욱 주의를 요한다"며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의가 진료를 하는 것이 좋으며, 체계적인 수술 계획 또한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원장은 "정밀 진단 시스템을 통해 수술의 오차 범위를 최소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수술 결과를 도출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안면윤곽술의 대표적인 성형인 광대뼈축소술은 보통 입안 절개를 통해 뼈를 절골하는데, 안면비대칭이나 부정유합, 개구장애, 볼처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두피절개를 통해 수술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른바 퀵광대축소술이라고도 불리는 두피절개술은 광대뼈를 완전히 노출시킨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광대뼈의 하방 처짐 현상이 없고 볼처짐 위험도 낮다. 또한 비대칭 광대교정 및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두피절개술을 시행해야 교정이 가능하고, 교정을 하더라도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두피절개술로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퀵광대축소술은 일반 광대축소술이 전신마취로 이뤄지는 것과 달리 수면 마취로 이뤄지기 때문에 부담이 적으며, 최소절개로 멍과 붓기가 적어 일상생활 회복 또한 빠른 편이다.

덧붙여 박성호 원장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심장보다 머리를 높게 해주고, 냉찜질을 수시로 해주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감염 예방을 위해 입안은 항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술이나 담배도 피하는 것이 좋다"며 "출혈이나 부종은 보통 3∼4일이 경과되면 서서히 없어지며, 최소 한 달 동안은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대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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