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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04.14 16:36

굶지 않는 다이어트의 비밀은 에너지 밀도?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옷으로 숨겨왔던 군살들이 드러나고 있다. 그 동안 두꺼운 옷을 방패 삼아 몸매관리에 방심하면서 복부나 허벅지, 팔뚝 등에 축적해온 군살이 몸매 라인이 봄맞이 여성들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는 것.

몸매를 관리하기 위해 여성들이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이 바로 절식 혹은 금식이다. 특히 최근 1인 1식이 유행함에 따라 무조건 적게 먹으면서 살을 빼려 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이는 잘못 알려진 속설이다. 

효과적으로 살을 빼기 위해서는 배고픔을 참고 절대적으로 음식 섭취를 줄이기보다 똑똑하게 음식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음식 선택에 키(key)는 바로 '에너지밀도'이다. 다이어트 중에는 에너지 밀도가 낮은 음식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에너지 밀도란 동일한 무게나 부피의 음식에 포함돼 있는 칼로리의 양을 말하는데, 똑같은 양을 섭취해도 에너지 밀도가 낮을 경우 섭취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훨씬 도움이 될 수 있다. 

효과적인 식단 조절을 위해서는 식이 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해초류 등 에너지 밀도가 낮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음식을 오래 씹어 포만감을 높이는 것이 좋다. 에너지 밀도가 낮은 대표적인 음식에는 검정콩, 참깨, 고사리, 김, 다시마 등이 있다. 

식단 조절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요요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해 기초대사량을 높여 궁극적으로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꿔야 한다. 처음 운동을 시작한다면 처음부터 무리하기보다 저강도에 장시간으로 운동을 구성해 피로하지 않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식단 조절과 운동을 해도 지방과 셀룰라이트가 빠지지 않는다면, 지방분해주사나 특수 장비를 통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춘천피부과 청담엠클리닉 조형찬 원장은 "똑똑한 다이어트는 무조건 굶는 것이 아닌 에너지 밀도가 낮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다이어트"라고 설명하며 "또한 술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 중 하나로 술을 마시면 음식섭취에 대한 욕구가 커져 평상시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반드시 금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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