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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04 17:29

한나라당 강원지사 후보 엄기영 확정, '빅매치' 예상

민주당 후보 최문순, 고교 선후배·전 MBC 사장간 맞대결

4·27 재보선 강원지사 재보선에 한나라당 후보로 엄기영 전 MBC 사장이 확정, 민주당 최문순 후보와의 빅매치가 예상된다. 

엄기영 후보는 4일 오후 강원도 평창 용평 돔 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최다 지지를 얻어 강원지사 보궐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민주당은 지난 1일 당원과 도민 여론조사를 거쳐 전 MBC 사장과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최문순 예비후보를 강원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이로써 강원지사 재보선은 춘천고 선후배이자 전 MBC 사장 간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엄 후보는 수락 연설문을 통해 "도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에 보답할 것을 굳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아름다운 경쟁을 펼친 최흥집, 최동규 두 선배 당원과 함께 한나라당의 승리, 강원도의 승리를 위해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당을에서는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와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  거물급 빅매치가 예상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경남 김해을의 경우 지난 2일 한나라당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후보로 확정됐고, 야권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참여당간의 단일화 협상 결과에 따라 조만간 후보가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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