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사회
  • 입력 2016.04.07 19:27

장동민, 한부모가정 조롱 논란.. 모욕죄 혐의로 피소

▲ 장동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한부모가정 조롱 개그로 논란을 빚은 장동민-황제성-조현민과 tvN 김성수 대표, 박성재 PD 등이 모욕 혐의로 피소됐다. 

7일 스포츠조선은 한부모가정 권익단체인 ‘차별없는가정을위한시민연합’이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장동민 등 개그맨 3인과 제작진 등을 모욕죄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병철 차가연 대표는 고소장을 통해 “전국의 한부모 아이들을 공개적으로 조롱해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모욕행위를 실행하거나 방조했다”며 “관계자들을 엄중히 처벌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논란으로 떠오른 프로그램은 지난 1일 방영된 '코미디 빅리그'의 '충청도의 힘'. 이날 코너에서 장동민은 한 부모 가정의 친구가 고가의 장난감을 자랑하자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네" "니는 얼마나 좋냐. 생일때 선물을 양짝에서 받자녀. 이게 재테크여 재테크여"라고 말해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장동민은 "할머니 앞에서 고추를 까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할머니가 손주의 성기를 만지는 모습을 연기해 아동 성추행 미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논란 직후 장동민과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은 "실수를 인정한다. 상처 받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해당 코너를 1회만에 폐지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생존자를 모욕해 비난 받은 바 있어 상습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그를 향한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