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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문어발식 사업' 논란에 신격호 외손녀 사위까지 철수...이유는?
2012년 02월 04일 (토)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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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연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재벌가 2, 3세들의 문어발식 확장 논란이 가속화되면서 비난 여론이 확산됨에 따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 딸인 장선윤씨의 남편 또한 물티슈 사업에서 손을 뗐다.

장선윤 대표의 남편인 양성욱 씨는 올 2월 런칭을 목표로 유럽산 프리미엄 물티슈의 수입 및 생활용품 유통사인 ‘브이앤라이프’를 설립했다. 당시 브이앤라이프는 유럽인의 70%가 선택한 독일 물티슈 포이달 런칭을 알리며 2월 초부터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몰 등에서 판매됨을 시사했다.

특히 이 회사는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않은 상태에서 롯데 계열사의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한 뒤 점차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라는 점 때문에 논란을 빚어왔다.

브이앤라이프는 “최근 ‘대기업이 물티슈 사업까지 한다’는 비난과 논란에 부담감을 느꼈고, 롯데그룹과 관련이 없는데 반복해서 관련 내용이 거론돼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대표이사 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행보는 재벌가 2, 3세들의 ‘빵들의 전쟁’을 비롯해 커피, 베이커리, 비빔밥 등 서민들의 경제를 악화시키는 골목상권 진출로 인한 비난이 거세지자 이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 이건희 회장의 딸인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아티제’ 베이커리 사업 철수를 밝힌 데 이어 롯데와 신세계의 베이커리 사업 행보에 관심이 집중돼왔고, 이후 장선윤 대표 또한 프랑스와 협의를 통해 ‘포숑’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재벌 2.3세들의 빵집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부진 사장과 장선윤 대표가 베이커리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딸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의 ‘데이앤데이’와 ‘달로와요’만 남게됐다.

신세계만 남은 상황에서 끝까지 베이커리 사업을 유지해 나갈지, 더욱더 심화되는 비난 속에 철수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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