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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피플
  • 입력 2012.02.01 15:34

현장에서 뛰는 매니저에게 직접듣는 연예인 되는 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스타데일리뉴스>에서는 최근 연예인을 지망하고 꿈꾸는 청소년을 위해, 연예인이 될 수 있는 좋은 방법과 내용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방송계로의 진출이 활발한 연기학원 본스타트레이닝센터의 박준성 매니저를 만났다.

사진-박준성 연예매니저

Q 좋은 연기자란 무엇입니까?

모든 사람들이 좋은 연기자라고 평하는 내용을 보면 보이는 면과 보이지 않는 면이 있다. 보이는 면에서는 극중 보여주고자 하는 캐릭터의 개성과, 상황에 따른 공감, 감동을 주는 배우가 좋은 배우라 칭할 수 있다. 반면 보이지 않는 측면에서는 드라마, 영화 등을 작업하는 중 성실하게 배역에 임하는 배우, 스텝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는 배우 등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연기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성실과 예의바름이다. 자신에게 지워진 책임에 대해 최선을 다해 소화하려 노력하는 배우가 결국엔 좋은 배우로 평가받고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Q 좋은 연기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나는 좋은 연기자가 돼야지’라고 생각만으로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좋은 연기자는 스스로가 만드는 것도 아니고, 짧은 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늘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과 유대관계 속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매사에 임하고, 성실한 본인의 모습을 보인다면 주위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게 된다.

특히 방송관계자와의 시간약속과 같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크게는 계약까지 모든 면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와 함께 자기계발을 해나간다면 어느순간 자신이 좋은 배우라는 평을 듣고 있을 것이다.

Q 연기자의 필수, 연기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연기공부는 목적을 두고 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적으로 좋은 배우가 되기위해 공부한다는 생각보다, 자신이 배우고 있는 연기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연기라는 것은 결론적으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동을 받게 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캐릭터가 보는 사람들에게 어떤 상황인지, 어떤 감정을 지녔는지 이해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공감을 얻고, 공감이 이루어져야만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또한 대본외우기, 감정표출, 눈물연기만 급급해 하지않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깨닫고 그에 맞는 배움과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연기를 하고자하는 학생이라면 기본적으로 연기학원을 통해서 연기공부를 체계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Q 방송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

영화나, 드라마, 공연무대 등에서 바로 데뷔하는 경우와, 기획사에 들어가 탄탄한 서포트위에서 연기 활동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모든 활동에 포함되어 있는 사항은 바로 오디션 이다.

요즘 학생들에게 오디션프로그램의 열풍이 불고 있지만, 늘 오디션이라는 것은 과거부터 존재했고 모든 작품의 시작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에 수많은 오디션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많은 준비가 필요하며, 어떤 상황에서든 심사위원들이 원하는 연기준비는 물론, 요구하는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어야한다. 또한 오디션횟수에 상관없이 늘 당당하고 준비되어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뜻하지 않은 기회가 왔을 경우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노력해왔던 실력을 뽐낼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은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사진-본스타트레이닝센터 연기연습받는 학생들 

Q 연기에 대한 트레이닝을 할 때 기간은 얼마나 되나?

연기트레이닝을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늘 이런 말을 조언한다. ‘시작할 때부터 언제까지는 결판을 내겠다는 기한을 두지마라’ 말 그대로 기간을 염두에 둔다면 자신이 꿈꾸는 연기 인생은 거기까지밖에 안 되는 것이다.

트레이닝 기간은 개인별로 다르지만 추후 자신이 배우가 되고, 몇 십 년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트레이닝 받는 몇 달에서 몇 년은 연기 인생에 비할 바가 안 되지만, 흐름을 결정하는 중대한 첫걸음이 된다. 또 빠른 성장을 위해 좋은 토대와 습관을 만드는 데도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생각하기에, 방송데뷔를 위한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을 필요로 하지만, 꾸준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배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Q 연기 외에 교양준비 등 부수적인 사항이 필요한가?

연기활동에 있어 특기와 같은 부수적인 항목은 필요하다. 오디션시 늘 고민되는 점이 자신의 취미와 특기이다. 이것으로 인해 오디션 결과가 좌우되지는 않지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특기를 갖고 있다면 심사위원들에게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연기자. 탤런트라고 하는 이름 그대로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연기자일수록 대우 받는 것이 사실이다. 연기자이면서 얼마만큼 자신을 관리하고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으니 되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드라마 시청과 영화관람, 연극관람은 다른 연기자의 연기 모습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는 좋은 장점이 있기에 권고하는 바이다.

Q 마지막으로 연기자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부탁과 조언의 한 말씀

연기자, 배우라는 직업은 상당히 매력있는 직업이기에 자긍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연기자로서의 데뷔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실기를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면 분명한 기회가 올 것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배우가 되기위해 준비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 중 선택받는 사람은 외모가 아닌 실력이다. 남들보다 더욱 돋보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트레이닝과 함께, 기획사 오디션 기회가 많이 제공되는 곳에서 연습하길 바란다고 조언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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