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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3.10 16:12

[HD+] '기억' 박진희 "자식 죽어 오열하는 신, 감정이입.. 정신 못 차렸다"

▲ 박진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박진희가 자식을 잃고 오열하는 장면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3월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찬홍 감독을 포함해 배우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가 참석했다.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박진희는 “'당신은 죽은 우리 동우를 잊고 어떻게 그리 잘 살 수 있어'라는 대사다”라며 "이 대사를 하면서, 아이를 잃고 아무렇지 않게 잘 사는 아버지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봤다. 너무 슬퍼 상상조차 할 수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mc 한석준이 "아기 엄마라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박진희는 "드라마 초반부터 아이가 죽어 오열하는 신을 찍었는데, 우리 아이가 직접 사고 분장을 했다. 분장한 아이만 봐도 정신을 잃을 것 같더라. 감독님이 정신 차리라고 말씀하시며 도와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tvN 금토드라마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8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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