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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03.10 10:07

무작정 다이어트 보다는 체형교정도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봄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결혼 시즌이 다가오면서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들이 운동이나 단식 등의 다이어트에 매진하게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한두 달 정도의 운동, 식이요법 만으로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뿐더러 단식이나 원푸드(One food) 등의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 탈모, 피부노화 등 뜻하지 않은 부작용을 겪게 될 수도 있다.

일단 다이어트에 앞서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은 다이어트의 목적이다.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옷의 맵시를 살리기 위해 부분적인 군살을 해소하고자 한다면 다른 다이어트 전략이 필요할 수가 있다.

▲ 프렌즈 비만클리닉 신원준 원장

예를 들어 웨딩드레스를 입기 전 어깨, 등, 팔로 이어지는 라인의 군살을 제거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전체적인 체형교정을 목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라면 단순한 방법들을 동원하는 것보다는 전문적인 관리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는 것. 

구미 프렌즈 비만클리닉 신원준 원장은 “다이어트의 목적과 함께 자신의 체질이나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병행하는 노력을 했음에도 쉽게 빠지지 않는 군살은 몸매 교정 시술 등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체형교정 방법들 중 대표적인 것은 팔뚝, 뱃살 등에 효과가 높은 HPL주사가 있다. HPL 주사요법은 지방세포 파괴를 돕는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으로, 약물이 체내에 들어가면 삼투압 현상으로 지방세포가 파괴되는 원리를 이용한 시술이다. 

전체적으로 지방이 많은 부위나 셀룰라이트가 고민이라면 카복시테라피도 효과적이다. 카복시테라피는 빼고 싶은 부위에 인체에 무해한 액화가스를 주입해 이산화탄소 유입량을 늘림으로써 마치 유산소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 피하지방을 제거한다. 

이 같은 체형교정술들의 특징은 수술 없이 지방을 분해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다는 것. 단일 시술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즉각적인 사이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시술 부위나 축적된 지방의 양에 따라 일정기간 반복 시술을 받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므로 미리 준비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신 원장은 “드레스를 입을 때 신경 쓰이는 등살이나 팔뚝 같은 부분은 체형교정술을 통해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 결혼식을 2개월 정도 앞둔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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