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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6.03.10 09:00

‘돌아저씨’ 이민정, 눈물 연기로 울컥 '멜로 케미에 심쿵'

▲ 돌아와요 아저씨 ⓒSBS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에서 이민정이 죽은 남편의 흔적들을 마주할수록 사무치는 그리움과 안타까움 가득한 눈물 연기를 보였다.

‘돌아와요 아저씨’ 5회는 새 지점장 ‘이해준’이 되어 돌아온 죽은 남편 영수가 자신의 죽음에 대한 본격적인 진실 파헤치기에 나서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해준’의 의도와는 달리 신다혜가 죽은 김영수 과장의 아내라는 사실이 백화점 직원들에게 공개되면서 그녀는 회사 동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됐다.

남편이 죽은 옥상으로 데려가 도망치지 말라며 다그치는 ‘이해준’에게 죽은 남편에 대한 아픔과 죄책감에 힘들어 하며 그동안 눌러왔던 자신의 아픈 감정을 토해내듯 흐느끼는 눈물 연기로 안방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

이해준을 통해 받게 된 죽은 남편의 결혼기념일 선물 상자 안에 담겨진 남편의 카드를 읽으며 남편에 대한 그리움에 숨죽여 눈물짓는가 하면, 뒤늦게 백화점에서 남편의 유품을 전달받고서는 직원 점퍼 안에 남겨진 스낵 봉지를 보고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고단하게 하루하루 지냈을 남편을 그리면서 미안함과 안타까움 가득한 회한의 눈물을 짓는 모습까지 상황마다 각기 다른 색깔의 감정과 눈빛을 담은 섬세한 눈물 연기를 보여주며 회를 거듭할수록 신다혜라는 인물에 빠져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그녀의 순애보 눈물연기와 함께 옛여인이자 동료인 정지훈과의 관계를 오해하고는 질투심에 불타 자신을 못살게 구는 이해준과의 투닥거리면서 만들어가는 에피소드는 귀여운 로코 커플의 케미를 발산하며 눈물 짓는 속에서 소소한 웃음을 만들어 주었다.

특히 후반부엔 이해준이 남편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는 문제 제기에 마음을 다잡으며, 유품으로 남겨진 남편의 핸드폰의 문자를 통해 남편 죽음의 진실을 추적해가는 등 마냥 연약하고 수동적이지만은 않은 다부진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그녀가 남편의 명예회복을 위해 나서며 단단하고 씩씩한 여성으로 변화하게 될 것을 예고하며 그녀의 변화로 인해 이해준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의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한편,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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