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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03.05 09:07

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오는 몸매 걱정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평균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2월까지는 비만클리닉이 한가해지는 시기이다. 추운 겨울 동안에는 두툼한 옷으로 몸매를 가릴 수 있어 체중관리에 소홀해지기 때문이다.

이후 따뜻한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자연스레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비만클리닉은 다시 분주해지기 시작하는데, 과거에는 여성들의 관심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남성들의 병원 방문이 늘고 있다.

리노보클리닉 강남점 김승준 원장은 "남성들은 주로 복부, 여성들은 허벅지나 종아리, 러브핸들 등 시술 선호부위에는 차이가 있다. 특히 남성들의 복부 비만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고콜레스테롤혈증, 심장병, 뇌졸중 등 성인병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리노보클리닉 강남점 김승준 원장

심각한 고도비만이나 셀룰라이트의 경우 수술적 방법을 적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부분적인 군살로 인한 고민이다 보니 수술 보다는 메조테라피나 초음파, 카복시테라피, 지방분해주사 등의 체형관리가 적용된다. 특히 복부나 하체 비만은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문적인 관리의 도움을 고려해보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다.

병원이나 비만클리닉에서 시행중인 대표적인 체형교정법은 지방분해주사와 카복시테라피이다. 지방분해주사란 말 그대로 체내의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를 가진 약물을 해당 부위에 주사하여 지방을 녹이고 배출하게 하는 시술로 복부나 허벅지, 팔 등에 적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시술이다.

반면 카복시테라피는 무균상태의 이산화탄소 가스를 체내에 주입하여 지방세포를 물리적으로 자극시켜 지방산이 세포 밖으로 빠져 나오게 도와주는 원리이다. 가스압에 의해 모세혈관의 반사적 확장 작용이 일어나 지방세포에서 방산된 지방산이 혈관을 통해 배출되어 유산소 운동을 시행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두 시술 모두 시술 당일 샤워나 운동 등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으며, 부분비만이 있는 부위는 어디든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이나 출산 후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김 원장은 "이 같은 체형교정술들은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흉터나 멍, 붓기 등이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시술 후 파괴된 지방세포들이 배출되면서 사이즈 변화를 확인할 수가 있다"고 전하며 "물론 시술을 받았다고 해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요요현상을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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