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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6.03.04 11:54

'천상의 약속' 이유리 서준영, ‘극과 극’ 의미 다른 오열

▲ 천상의 약속 ⓒ네오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천상의 약속’ 이유리와 서준영이 눈물로 얼룩진 ‘동상이몽(同床異夢)’ 가족상봉을 선보인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시청률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상황. 지난 2일 방송된 23회분은 시청률 20.6%(TNMS,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4일(오늘) 방송될 25회분에서는 이나연(이유리)이 강태준(서준영)을 딸 새별(김보민)의 어린이집으로 데려가 ‘부녀 상봉’을 하게 하는 장면이 담긴다. 태준은 아빠가 어색한지 자꾸만 나연의 뒤로 숨어드는 새별을 마치 마지막 만남인 듯 꼭 끌어안은 채 눈물을 흘리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나연 또한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그렁거리는 것. 이와 관련 백도그룹 외손녀인 장세진(박하나)과의 결혼을 목전에 두고 있는 태준의 심경에 변화가 생긴 것인지, 나연-태준-새별의 만남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유리-서준영-김보민의 눈물 펑펑 ‘가족 상봉’ 장면은 지난달 2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유리와 서준영은 현장에 등장하자마자 아역 김보민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던 상태. 특히 서준영은 김보민이 행여 추울까 자신의 두꺼운 파카를 덮어주는가 하면 긴장을 풀도록 장난을 치는 등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촬영에 돌입하자, 이유리와 서준영은 특유의 웃음기를 거두고 말수를 줄인 채로 장면에 대한 몰입을 이어갔다. 이유리는 큐사인과 동시에 복합적인 심정을 애써 참아내는, 궁극의 연기력을 펼쳤다. 또한 서준영은 김보민을 포옹하기 전부터 눈물을 쏟아내며 오열을 이어가 현장을 먹먹하게 했다. 극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표현한 두 사람의 진정성 넘치는 연기에 스태프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유리와 서준영이 각자의 역할에 완벽하게 빙의, 열연을 펼치고 있다”라며 “실감나는 눈물연기로 현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던 두 사람의 ‘가족 상봉’ 장면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24회분에서는 백도희(이유리)가 박휘경(송종호)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겨 흥미를높였다. 백도희가 갑자기 박휘경의 집을 방문, 태연하게 박회장(윤주상)과 장기를 두는 모습으로 박휘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것. 과연 알쏭달쏭 미묘한 백도희와 박휘경의 앞날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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