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MCN 그룹 제다이(대표 김우정)는 ‘내 인생의 SF’라는 주제로 ‘나사 빠진 SF쇼’(이하 나빠쑈) 시즌 2의 시작을 알리며 스탠리 큐브릭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의 영상 3편을 공개했다.

스타워즈 시리즈로 140만 뷰를 기록한 나빠쑈는 시즌2에서 물뚝심송(박성호), 뇌 없는 뇌과학자 전지원, 과학기자 임동욱, 웹툰 작가 김진 등 4명의 크리에이터가 각각 3부작씩 총 12편의 SF영화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베테랑 힙합 뮤지션 아이삭 스쿼브와 토이키노 뮤지엄 손원경 관장이 새롭게 합류해 토크의 풍성함을 더했다. 아이삭 스쿼브는 탁월한 예능감과 뛰어난 말솜씨로 쑈 진행의 재미를 더했고, 손원경 관장도 재야영화인으로 불릴 만큼 영화에 대해서 내로라할 지식을 갖춘 크리에이터다. 두 크리에이터의 합류로 토크는 더욱 풍성해졌고, MCN 특유의 갈등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

나빠쑈 시즌 2는 물뚝심송(박성호) 인생 최고 SF 영화로 꼽은 스탠리 큐브릭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영상 3편을 첫 공개하며 본격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영상에서는 2차 세계대전, 원자폭탄, 냉전시대, 매카시즘, 상호확증파괴 등의 개념이 어떻게 영화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의 심도 깊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영상은 나빠쑈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팟캐스트 등의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나빠쑈 시즌2는 매주 월, 목요일 저녁 6시, 일주일에 두 편씩 편성되어 공개된다. 

제다이는 나빠쑈 시즌2 본편 공개에 앞서 지난달 예고편 영상 1편을 공개했다. 팬덤이 강한 SF 장르를 다루는 만큼 이 영상을 통해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숨겨진 정보들을 익숙한 토크쇼 형식으로 소개하여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제다이의 김우정 대표는 “오디오 팟캐스트 시장은 급속하게 비디오 팟캐스트로 이동하는 중”이라며 “제다이는 글로벌 MCN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포맷화를 어떤 MCN 기업보다 먼저 시작했다. 레거시 미디어가 다루지 않는 SF, 시사, 미스테리 등의 소재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파헤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다이는 ‘나빠쑈 시즌2’ 이후 며느리들의 고민만 들어주는 토크쇼 ‘언더더시’, 세상의 모든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미스털이’, 국내 최초의 시사 MCN쇼 ‘D.S.N’ 등을 연이어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립 이후 꾸준히 오디오 팟캐스트계에서 큰 팬덤을 형성했던 김남훈 등의 크리에이터들을 다수 섭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