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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음악
  • 입력 2016.03.03 17:58

스텔라 민희 “내 별명은 예린맘.. 여자친구 예린과 친자매같다"

▲ 스텔라 ⓒbnt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마리오네트’로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스텔라가 상큼 발랄한 ‘찔려’ 음원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섹시한 매력과 함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 스텔라는 한 매거진의 화보 촬영에서 팔색조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첫 번째 여성스러운 콘셉트에서는 각자 스타일에 맞춰 몸매 라인을 뽐냈고 몽환적인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두 번째 깜찍한 콘셉트에서는 애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촬영을 이어갔다. 마지막에는 강렬한 의상을 입고 화끈한 포즈로 정성을 다했다.
 
화기애애했던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스텔라는 ‘선정적이다’ 평가를 받았던 ‘마리오네트’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진솔한 심정을 무덤덤하게 풀어나갔다. 그들은 “‘마리오네트’는 스텔라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였다.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섹시 콘셉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효은은 “이제 무조건 섹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청순함 혹은 깜찍함 등 다양한 매력을 함께 보여주고 싶다. 스텔라만의 색깔을 찾아나갈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가영은 “하지만 그 시절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 중 하나였다. 갑자기 받았던 대중의 관심을 확실하게 이어가지 못하고 허둥지둥했던 점이 아쉽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선정성 논란을 많이 받아온 스텔라에게 섹시와 선정적인 것의 차이를 묻자 “사람마다 섹시와 선정성을 구분하는 기준은 다를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섹시한 노래만 부른 것은 아니다. ‘마리오네트’와 ‘떨려요’ 사이에 청순하고 몽환적인 곡 2개를 공개했는데 관심을 받지 못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자극적인 것만 이슈가 돼 섭섭하지 않냐는 질문에 스텔라는 “어떠한 관심이던 모두 감사하다. 그 덕분에 대중이 우리에 대해 한 번 더 돌아봐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고 섹시한 이미지 때문에 겪었던 해프닝을 털어놓았다.
 

▲ 스텔라 ⓒbnt

“저희가 너무 섹시 콘셉트로 부각되다 보니 방송국에서도 우리를 엄격하게 주시한다. ‘마스크’ 곡으로 활동 당시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생방송 30분 전에 의상과 안무가 야하니 다 수정하라고 했다. 스텔라가 노출로 이슈가 됐어도 무대에서만큼은 다양한 매력과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너무 아쉬웠다”고 전하는 그들의 목소리에는 진솔함이 담겨 있었다.
 
아직은 풋풋한 소녀다운 이미지가 남아있는 스텔라의 이상형은 다양했다. 특히 가영은 “저는 박해진 팬이다. 과거 박해진과 같은 숍을 다녔는데 거울을 통해서도 쳐다볼 수 없었다. 그 당시 인사를 못한 점이 너무 후회스럽다”고 전했다. 효은은 “나이 차이를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강아지처럼 귀여운 눈웃음을 가진 사람이 이상형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민희는 “여자친구 예린과 정말 친하다. 친동생처럼 느껴지는 사이”라고 해맑게 말했고 앞으로의 포부를 묻자 웃으면서 “다음이 기대되는 그룹. 기대가 된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고 전했다.
 
가영은 “데뷔 초에는 국악고 소녀 이미지가 매우 강했는데 지금은 국악고 소녀라고 하면 “어! 그 소녀가 가영이었어?”라며 놀라는 사람이 많다. ‘국악고 소녀’ 수식어에 대해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참 감사하다. 하지만 틀에 갇혀있으면 안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효은은 “유승우와 듀엣으로 곡 작업을 하고 싶다. 달달한 목소리를 가진 유승우와 함께 멜로디를 그려가고 싶다. 더불어 저희에게 ‘스텔라니까 이렇게 소화를 하는구나’, ‘이런 모습도 있구나’ 등 저희에게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전율은 “실력으로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며 열정에 가득 찬 눈빛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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