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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2.29 18:01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레버넌트'로 남우주연상 포함 '아카데미 3관왕'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영화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28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88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감독상, 촬영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 '휴 글래스'로 열연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와 고통을 뛰어넘는 카리스마를 선보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대니쉬 걸'의 에디 레드메인, '마션'의 맷 데이먼, '트럼보'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벤더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마침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앞서 그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차례나 노미네이트 됐지만 수상의 영광은 얻지 못해 '상복 없는 배우'로 불리우곤 했다. 하지만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 강렬하고도 압도적인 연기로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미국 아카데미에서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을 풀었다. 

이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노력에 감사하며, 톰 하디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다. 또한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초월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며 감격스러운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탄탄하고 뛰어난 연출력으로 지난해 '버드맨'에 이어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 감독은 '그래비피', '버드맨'에 이어 또 한차례 '촬영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하며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3개 부문을 석권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현재 극장가 상영 중이며 현재까지 4억 402만 달러의 극장 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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