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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윤수정 기자
  • 영화
  • 입력 2016.02.29 12:42

'스포트라이트'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 '올해 가장 뛰어난 실화소재의 영화'

▲ 스포트라이트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윤수정 기자] 현지시각으로 2월 28일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스포트라이트'가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2016년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가톨릭교회에서 수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해 화제가 됐던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의 탐사보도 전문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시상식 전부터 '스포트라이트'의 아카데미의 각본상 수상을 예상했던 언론과 평단의 예측이 100% 적중했다.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등 전 세계 70개 시상식 226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수상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스포트라이트'의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특히, 제22회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베스트 앙상블 캐스팅상을 수상하고 제68회 미국 작가 조합상에서 각본상까지 수상하며 아카데미 수상을 거의 확실시했다.

이날 각본상 수상에 '스포트라이트'가 호명된 후 토마스 맥카시 감독은 “사회 정의와 언론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라며 묵직한 메시지를 남기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 24일 개봉하여 극찬을 받고 있는 '스포트라이트'는 이동진 평론가가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과 함께 오래도록 거론될 모범적 언론 영화”라 극찬하고, “정도를 따라 잘 만들어진 저널리즘 필름”(PrivateJun), “스토리, 연기력 모두 최고. 언론에 역할이다 이게 인정”(S.H HAM) 등 관람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작품으로 인정받은 '스포트라이트'는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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