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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윤수정 기자
  • 방송
  • 입력 2016.02.24 09:56

‘치인트’ 김혜지, 예쁘지만 얄미운 역할로 제대로 '눈도장'

▲ 치인트 ⓒtvN

[스타데일리뉴스=윤수정 기자]  tvN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 남자 진상 선배 상철(문지윤 분)이 있다면 여자 진상 언니로는 이다영(김혜지 분)이 있다. 

김혜지는 '치인트'에서 홍설(김고은 분)과 관련된 일은 무엇이든 사사건건 간섭하고 홍설을 괴롭히는 다영 역할을 맡아 현실밉상, 진상언니, 짜증유발자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22일 방영분에서는 유정(박해진 분)으로부터 시험 족보를 얻게 된 홍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매사 홍설에게 까칠하게 대하고 이기적으로 굴었던 다영이 홍설의 족보를 얻기 위해 간식을 건네기도 하고 모르는 문제를 가르쳐주겠다며 마음에도 없는 친절함을 보였으나 이내 뒤에서는 홍설이 짜증난다며 상철과 뒷담화를 나누며 현실 밉상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방영된 에피소드들 중에서도 다영의 밉상짓은 끊이지 않았다. 20대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샀던 조별과제 에피소드에서는 아프다는 핑계로 조별과제는 하지 않고 본인의 개인 과제만 완벽하게 준비해오는 뻔뻔한 모습을 선보이며 화가 나 강의실을 나가는 홍설을 보고도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로부터 공감과 분노를 사기도 했다.

홍설(김고은 분)과 보라(박민지 분)가 홍설의 사자 인형을 가져간 민수(윤지원 분)를 몰아세울때도 괜한 사람 잡지 말라며 도리어 홍설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모든 상황마다 민수의 편에 섰다. 또한, 학교 게시판에 항의글을 올려 교내 도서관 아르바이트를 하던 홍설의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게 만드는 등 홍설의 주변을 맴돌며 홍설을 교묘하게 괴롭히고 있다.

김혜지는 '치인트'를 통해 주변에 한명쯤은 있을법한 까칠하고 이기적이고 시기심 많은 다영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으며 역할과는 상반되는 예쁘고 귀여운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고 있는 중이다.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치인트’. 그 사이 또 어떤 얄미운 행동으로 홍설을 괴롭혀대고 시청자들의 속을 뒤집어놓을지 다영의 얄미운 활약이 궁금하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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