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어제 (22일) 밤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연출 고동선) 70회 에서는 성준(서도영 분)에게 크게 화가 난 정연(이슬아 분)이 파혼을 선언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시청률 13.2%(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진형(강은탁)을 사랑하는 서경을 가까이서 지켜볼 뿐 한발 물러서 있던 성준은 정연과 약혼까지 한 사이지만 진형과의 아픈 이별 이후 힘들어 하는 서경이를 늘 신경쓰며 가슴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준의 그런 마음이야 말로 상대가 모르는 사랑, 짝사랑일지 모른다는 날카로운 예감으로 불안해하던 정연은 여러차례 애교 섞인 투정을 부렸으나, 급기야 극구 만류에도 불구하고 친구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자신을 내팽개치고 달려나간 성준에게 정연은 파혼을 통보하기 이른다.  

“빈 껍데기로 살고 싶지 않아요!”라며 “성준 씨는 날 늘 못난이로 만들었어요. 내 자존심 지키게 해줘요”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인 정연의 눈물섞인 외침에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성준과 정연의 관계, 나아가 서경까지 얽힌 셋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되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MBC 일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 은 매주 월-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