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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6.02.22 09:52

'동네의 영웅' 박시후, 그림자임이 밝혀지다

▲ 동네의 영웅 ⓒOCN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OCN 주말극 ‘동네의 영웅’ 박시후가 그림자임이 알려졌다.

21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연출 곽정환, 극본 장민석) 8화에서는 그림자로서 활약하던 시윤(박시후 분)의 정체가 주요인물들에게 알려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림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지 못했던 윤상민(윤태영 분)은 미숙씨 가게에서 행패부리는 용역들을 상대하러 달려온 시윤의 무술실력을 보고 그가 그림자임을 알아챈다.

정연(유리 분)은 이전 황사장(송재호 분)의 언질로 그림자가 시윤인 것을 알고있어 태호(조성하 분)에게 그의 보호를 요청하지만 살인사건을 단독 수사하고 있는 태호에게 시윤은 가장 유력한 용의자일 뿐이기에 시윤이 그림자라고 말할 수 없는 정연을 답답하게 만든다.

찬규(이수혁 분)는 생계를 위해 자신의 감시대상이 정연으로 바뀌었다고 시윤에게 거짓말을 하는 한편 SNS에 "'긴급' 도와주세요! 폭력으로 파괴되는 문화거리!"라는 게시물을 올리고 이로 인해 몇 달 전에 있었던 문화거리와 관련된 흉흉한 기사들이 다시금 포털에 올라오기 시작한다.

태호는 수사를 계속해서 진행할 수록 박선후(안석환 분)에 대한 의심이 깊어가고 그가 위험 인물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에 어떻게든 관련이 있는 시윤에게 찾아가 "넌 도대체 뭐냐"고 직접적으로 추궁하기에 이른다. 시윤은 태호의 흥분섞인 말에서 그가 중앙정보국의 차임이 분명한 차를 차적조회를 돌려봤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는 그가 중앙정보국 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되어 3년 전 마카오에서의 일을 털어놓으며 그 때의 살인자가 이제 곧 나타날 것이라고 알려준다.

한편, 윤상민(윤태영 분)은 시윤이 자신이 보낸 용역들을 처리하는 모습들을 보고 그가 자신의 사업을 방해하고 있는 ‘그림자’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그는 지금까지 당했던 수모를 보복하기라도 하는 듯 정연의 친구인 소미(김보미 분)을 곧바로 위험에 빠뜨리며 시윤을 달려오게 만들어 마카오에서의 악몽을 떠오르게 만드는 인물과 대면시킨다.

'동네의 영웅’은 ‘그림자’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인 박시후, ‘그림자’가 되려고 열망하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 부딪혀 고민하는 취업준비생 청년 이수혁, 일이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알아챈 생계형 부패 경찰 조성하 등 관계와 갈등이 심화되면서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동네의 영웅’은 매주 토-일요일 밤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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