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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2.20 09:58

'시그널' 김혜수, 소름 끼치는 공포 연기에 시청자 '전율'

▲ '시그널' 10화 예고편 캡쳐 ⓒtvN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시그널’ 김혜수가 사건의 피해자가 돼 소름 끼치는 극한의 공포를 연기,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지난 19일(금)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제작 에이스토리) 9화는 평균 시청률 8.7%, 최고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방송이래 9회 모두 10대에서 50대까지 전연령 남녀 시청층에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연령에서는 평균 시청률 6.8%,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지난 9화에서는 베테랑 형사 수현(김혜수 분)이 장기미제 사건의 피해자가 된 충격적 전개가 펼쳐졌다.

과거 발생했던 두 건의 살인 사건은 머리에 검정 비닐 봉지를 씌우고 온몸을 쌀 포대나 김장 비닐 등으로 싸맨 채 시체를 유기하는 엽기적 사건이었다. 수사에 나선 재한(조진웅 분)은 두 피해자의 공통점으로 우울한 성향을 지니고 있는 여성이었음을 포착했다. 이 단서를 발견한 수현은 재한 몰래 홀로 밤길 수사에 나섰다가 범인에 납치됐다. 검정 비닐봉지가 머리에 씌워진 채 양손을 결박 당했지만 극적으로 탈출, 재한에 의해 발견돼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김혜수는 수현을 가까스로 구해낸 후 “내가 늦었다. 미안하다”며 꼭 안아주는 재한의 모습은 여심을 강하게 흔들며 이날 방송의 최고 1분을 기록하기도 했다.

9화 말미에서는 홍원동 살인사건의 추가 수색 중 무려 9구의 백골 사체가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홍원동 사건의 범인인 진우의 범행으로 추정되는 엄청난 연쇄살인의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오늘(20일) 방송 분인 10화에서는 범죄의 피해자였던 수현이 트라우마를 정면 돌파하고 적극 수사에 나서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홍원동 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의 신원이 하나 둘씩 밝혀지면서 범인의 정체도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것. 

공개된 10화 예고편에서는 재한은 수현까지 해치려고 했던 범인에 극도로 분노하고 범주(장현성 분)는 장기미제전담팀에 홍원동 사건을 맡겨 궁지로 몰아 넣는 장면이 등장했다.

수현은 자신의 엄청난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해 수사에 임하게 될 지, 이 사건으로 인해 장기미제전담반을 궁지에 몰아 넣으려는 범주의 의도를 무산시킬수 있을지 오늘 10화를 통해 펼쳐진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은 오늘(20일, 토) 저녁 8시30분에 10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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